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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일대 비브리오패혈증 감시 ‘강화’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대응 11월까지 서해안 6개 시군 12개 지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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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일대 비브리오패혈증 감시 ‘강화’

▲ 자료 사진: 생선.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해안 6개 시군 12개 지점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제3급법정감염병) 감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당진시,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서해안 일대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한층 더 강화된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연평균 50여 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최근 5년간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도내 환자 중 50세 이상이 17명(90%)으로 집계돼 고령층 등 취약집단에 대한 감염 경로 차단 및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의해 발병하는데,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9월에 집중 발생한다.

감염 경로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는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사율은 약 50%로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수칙은 어패류는 가급적 5도 이하의 온도에서 저장 보관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칼, 도마 등에 의한 다른 음식물의 교차 오염을 유의해야 한다.

간 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은 해산물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미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어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병원성 비브리오균 발생이 증가된 상황”이라며,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분포 조사와 더불어 환자발생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파악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경로 차단 등 지속적인 감염병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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