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4년 임기 마지막 임시회 개막… 행정수도 완성 의지 재확인
"제4대 의회, 47건 안건 처리하며 유종의 미 거둔다"… 국가균형발전·크린넷 법제화 등 민생 현안도 집중 논의
[SNS 타임즈] 세종시의회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제104회 임시회를 열고 제4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정기 회기에 돌입한다. 임채성 의장은 9일 의정브리핑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4대 의회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sejongsiyihoe-104hoe-imsihoe-yijeongbeuriping-03-09il/)
4년 임기의 방점…47건 안건, 4개 특위 활동 종료
이번 제104회 임시회에는 조례안 34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회기는 3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월 12일 제2차, 3월 23일 제3차 본회의로 이어진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이순열·김재형·김현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홍나영·박란희 의원 등 5분 자유발언과 함께 김현미 의원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또한 최원석 의원이 발의한 「무분별한 국가기관 이전 요구 규탄 및 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결의안」도 이번 회기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최원석·안신일·유인호·김현미·김효숙·박란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이 일괄 처리된다.
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 보고서 채택
이번 임시회에는 임기 종료를 앞둔 4개 특별위원회가 각각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제3차 본회의에서 공식 보고 후 활동을 종료한다.
미래전략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제7차 회의를 통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국가산단 조성 등 5대 핵심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는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반곡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소담동 환승주차장 등 올해 인수 예정 시설 3곳의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제화와 국비 지원을 공개 촉구한 바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재형 산건위원장, 윤지성 교안위원장, 김현미 행복위원장, 김영현 운영위원장. /SNS 타임즈
"행정수도 사수"… 전국 시도의회에 건의안 제출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국가균형발전 완성 및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 촉구 건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건의안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이행, 중앙부처의 단계적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 기능의 조속한 완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지방정부 체계 재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세종시의 헌법적 지위 강화를 향한 의회의 공세적 행보를 나타낸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 불안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 증시 급락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 확대를 언급하며, "시민의 삶에 부담이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도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를 전후로 의원들은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기가 사실상 마지막인 만큼, 의회는 내부적으로 제5대 의회 출범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의회사무처는 지난달 25일 경상북도의회 정책지원담당관을 강사로 초빙해 회의 운영, 안건 처리 등 의정지원 핵심 업무에 대한 자체 법제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의정지원 역량 강화 및 예결산 대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회견 말미에 "지난 시간 동안 제4대 의회는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세종의 미래를 향한 여정은 제5대 의회로 이어져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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