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당연히 행정수도라 생각!"... 김문수 대선경선 후보 '행정수도 완성, 시민 뜻 받들어 추진' 의지 강조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대통령 제2집무실 신속 완공 약속... "KTX 직통 노선 필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완성시켜 나가는데, 최민호 시장님과 지역의원님들, 주민 여러분들의 뜻을 잘 들어서 하겠습니다"
[SNS 타임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5.1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전격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관심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gimmunsu-daeseongyeongseon-hubo-sejongsi-jeongyeog-bangmun-coeminho-sejongsijang-hoedong-5-1il/)
김 후보는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회동에서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신속 완공을 강조하며 공약화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옮기는 것은 여야 간에 합의가 이미 됐다"며, "이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들은 국회와 관계를 많이 하는 일이 많아 국회가 세종시로 오면 100% 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실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을 완전히 옮기는 것은 헌법재판소 판결과의 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대통령이 행정부의 장으로서 공무원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통령실을 신속하게 완공해 대통령이 언제든지 공무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의 제일 문제는 교통이 불편한 것"이라며, "KTX 정거장이 세종시에 직접 있으면 전국에서 중앙부처에 접근하기가 훨씬 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철도만 바로 다니면 서울까지 1시간 내로 다 소통이 되기 때문에 국회나 대통령실이 세종시에 오더라도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충청권 전체가 수도권과 차이가 없다"며, "충청권을 세종시와 함께 KTX, GTX 등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역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충청권 전체가 앞으로 100년 대계로 힘차게 웅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에 관한 각 당 후보들의 약속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하면서도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며, "개헌을 통해서 하겠다거나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헌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행정수도를 기다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김 후보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요구했다.
최 시장은 또한 "김문수 후보가 꼿꼿한 인품과 옳은 것을 위해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포용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도 존경해 마지않는 분"이라고 평가하며, "행정수도에 관해 의지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언급했다.
장동혁 의원은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을 설명하며 "국회의사당은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고, 제2집무실은 신속하게 완성해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에 짓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과 제2집무실 설치는 헌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며, "헌법재판소의 기존 결정과도 전혀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세종시는 단순히 국회가 오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인이 잘 살 수 있고, 과학 기술 첨단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