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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18회)- 세종시의용소방대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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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18회)- 세종시의용소방대

작지만 강한 세종시의용소방대연합회 편

여론 주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진       행:  정치학 박사 조관식

여론 스피커: 세종시의용소방대 윤종진 회장, 김명순 여성회장, 양철복 부회장,

이석호 사무처장

▲ '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세종시의용소방대연합회 ©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의 주요 시정과 사회적 이슈, 중요 관심 사항에 대해 세종시 집단지성인 여론의 목소리를 듣고 그 해법을 모색해 보는 ‘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재난 사고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조직은 소방공무원들이다. 그러나 이들 소방공무원들이 응급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음양으로 지원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의용소방대’라 불리는 조직이다. 실과 바늘과 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명칭이 의미하는 것처럼, 의용소방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생명 보호를 위해 민간 위주로 구성된 자원 봉사 조직대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3500여 지역에서 10만 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종대왕의 얼이 담긴 도시 세종시는 의용소방대와 인연이 깊다.

특히, 세종대왕은 소방조직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은 세종8년인 1426년 금화도감이라는 소방편제를 조직했다. 이후 1437년에는 경성감사의 요청에 따라 실질적 의용소방대인 의용금화조직을 공인화 했다. 의용소방대의 최초 전신인 셈이다.

세종대왕의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의용소방대)는 2012년 시 출범과 함께 재 창립됐다. 이전에는 연기군 시절인 1987년 1월 처음 창단됐다.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윤종진)는 현재 25대 6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규모다. 그러나 작지만 강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화합과 단합을 통한 소방활동이 그 어떤 다른 지역보다 잘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실례로, 세종시 의용소방대는 전국 의용소방경진대회에서 적은 인원과 규모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에서 ‘15년과 ‘16년 1등과 2등을 수상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상위인 3~4등에 입상하고 있다.

세종시 의용소방대는 자체 출동해 소방활동을 하는 전담지역대도 갖추고 있다. 화재나 재난 사고가 없는 평시에는 안전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전문교육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전개하지만, 상황 발생시에는 긴급 출동과 함께 소방대원들을 보조해 소방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실에서, 직접 소방과 재난 현장을 경험하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현실적인 아쉬움도 토로한다. 특히, 이들은 대형 병원의 부족과 소방청사의 구조적 효율성을 지적했다.

양철복 의용소방대 부회장은 “긴급 환자가 발생하면 대전이나 청주로 이송한다. 적은 인원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정작 필요로 할 때 수요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의용소방대 지역대의 한 임원은 “행복도시의 신축 119안전센터의 경우 건물 외관은 미려한데, 실제 내부는 협소하고 효율성이 좀 떨어진다. 소방인력과 대원들의 피로도 개선을 위한 교대·휴식 공간 등이 좀 더 확보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가슴 따뜻하고 보람을 느끼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윤종진 회장은 시민과 의용소방대간의 미담으로 최근 조치원 재래시장 사례를 소개했다.

윤 회장은 “최근 재래 시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에서 노란색 소방 경계선 내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지만, 생계형 특성상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 감독 보다는 베풀고 돕는다는 마음으로 그 추운 겨울 3개월 동안 야간 순찰을 돌았다.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어느 순간 자발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해 지금은 아주 깔끔한 상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340여개 상가에 수 천명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사방에서 진입을 해야 한다. 그 노란선이 지켜지지 않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아주 중요한 안전선인데 협조가 서로 잘 이루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6월 12일 자유한국당에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간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해 왔다. 정부에서도 소방 공무원과 업무에 관련된 개선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신 행정수도 세종시를 꿈꾸는 세종시 의용소방대원 680여명은 ‘이런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맞게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법률상 민간조직으로 더욱 책임과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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