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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14회)- 세종시수의사회

‘AI·구제역’ 가축전염병,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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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14회)- 세종시수의사회

[제14편] ‘구제역·AI’ 가축전염병,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2017.6.26(월) 방송

진행: 조관식 정치학 박사

여론스피커: 대한수의사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 이인재 회장

[SNS 타임즈] 매스컴이 전하는 정보 홍수 속에 우리는 가축전염병인 AI와 구제역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까?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밝혀진 사실인지 50년 현장 전문가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본다.

▲ '세종시정, 여론이 답이다'- ‘구제역〮AI’ 가축전염병, 무엇이 문제인가? © SNS 타임즈

최근 몇 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과 같은 가축 전염병이 매년 되풀이되며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만도 천문학적으로 지출되며 국가적으로 또, 지자체 별로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에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가축 전염병 발생시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각종 대비책과 집계 자료를 쏟아내고 있으며, 매스컴에서는 연일 사례와 문제점, 끔찍한 매몰 현장 등을 바삐 보도하고 있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 우리는 AI와 구제역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까? 독자나 시청자들은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밝혀진 사실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세종시지부 이인재 회장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약 50여년간 수의사로 활동하며 국가 광우병 방역협의회 참여와 다양한 가축 위생 건강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에 따르면 구제역의 경우, 전문 수의사에 의한 정확한 예방 백신 접종 시 100% 수준의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 AI는 예방 백신 부재와 하늘을 날며 병원균을 옮기는 야생 조류의 특성상 대처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을 날며 변을 보는 야생 조류를 어떻게 막겠나? 예방용 백신도 없다, 백신을 만들면 바이러스 변이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또, “오로지 차단과 소독을 해야 하는데, 민주주의 사회다 보니 약자에 대한 배려 때문에 영세 업자, 영세 부화장을 통제할 방법이 없어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 이미지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웹사이트.  © SNS 타임즈

조류인플루엔자는 1900년대초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병한 것으로 보고 됐다. 또, 1990년 후반에는 홍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며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사건 발생 후, 불과 10여년만에 동아시아 전역을 뒤덮은 전염병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AI 예방·방역 관리는 일반 산란계나 백색 육계보다 오골계나 토종닭, 오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인재 회장은 “산란계나 백색 육계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이 되면 바로 알게 돼 방역 당국이 조치하지만, 오골계, 토종닭, 오리 등은 저항력이 있어 보균 후 상당기간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방역당국에서 손을 쓸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오골계, 토종닭, 오리 등이 거의 영세 농가와 영세 부화장에서 나온다는 사실도 또 다른 관리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AI 예방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또 다른 요인으로, 농장주의 자가진단 시스템이라는 현실도 허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조류 진단 전문 수의사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 자가진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현실적으로 그 많은 양계농가와 개체수를 수의사가 관리 진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전북 군산 종계장에서 발병한 AI 경우도 농장주가 자가진단 실수로 잘못된 백신을 투여하는 우를 범하며 결국 초기 대응을 잘못해 전역으로 확산됐다.

또, 구제역에 대해서는 ‘아시아 전역이 구제역 상재 지역으로, 대륙에 붙어있는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상 유입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이인재 회장의 견해다.

이 때문에 이회장은 구제역 발병 초기부터 백신 예방주사 실시를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양돈업자들의 수출 이해 관계에 부딪쳐 시행을 못하다 결국, 몇 년 전부터 시행하게 됐지만 예방주사 채택 지연으로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됐다고 이 회장은 아쉬워했다.

세종시수의사회 이인재 회장에 따르면, 구제역은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백신이 있어 예방주사를 놓으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그는 “예방주사를 놓았는데 걸렸다는 사람들은 거짓이다. 그들은 예방주사를 접종하지 않은 것이다”며, “수의사가 예방 주사를 접종한 농장은 단 한 마리도 발생 한 적이 없다. 어떤 수의사는 일평생 한번 놔도 안 걸린다고 이야기한다. 확실한 예방효과가 있다” 강조 했다.

이 회장은 현 예방접종 체계의 맹점을 지적했다. 현재는 50두 이상을 양육할 경우 소유주가 예방주사를 놓도록 돼 있다. 또, 50두 이하라도 사육주가 원하면 자신의 가축에 대해서는 예방주사를 놓도록 허용 돼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가축농가의 경우 대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가 예방접종과 관련해 두 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첫째, 예방접종 회피와 둘째, 접종의 미숙을 들었다.

예방접종 회피 이유에 대해서는, 접종시 약간의 스트레스로 가축의 유산과 가축이 먹이를 꺼리는 경우가 있어 기피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전문가의 정확한 접종의 경우 단 한 마리의 감염도 없었다고 확신했다.

이 회장은 “언론이 가축농가들의 말만 전하며 ‘물 백신이다, 백신 효과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말짱 거짓이다!”며, 근거와 전문가 자문 없이 요란하게 떠드는 일부 매스컴에 대해서도 일침 했다.

매년 되풀이 되며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가축 전염병, 세종시는 어떤 정책과 예방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을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세종특별자차시, 과연 수십 년 현장 경험 전문가 이인재 회장이 지적한 사례와 문제점 들을 올바르게 정책에 담아 현장 시정에 펼치고 있는지 돌아보고 점검해 볼 때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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