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현장 수요 반영한 대입지원 사업추진
총 8개사업, 2018학년도 대입지원 계획 발표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현장과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대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최교진 교육감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입지원을 위한 8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최교진 교육감은 2.13일 언론 브리핑에서 대입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입지원자문단 구성·운영을 포함해 총 8개에 이른다. (관련 현장 LIve 영상: http:///ArticleView.asp?intNum=11503&ASection=001006)
최 교육감은 이번 대입지원 사업 취지에 대해 “교육수요자들의 대입 분야 만족도와 대입 결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과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청 중심의 현장 보완적 대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이 밝힌 지원 사업은 ①대입지원자문단 구성·운영, ②중3대상 미니진로코칭박람회 운영, ③대입지원교사단 조직 확대 및 전문성 강화, ④진학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⑤대입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 ⑥고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 실시, ⑦현장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료집 제작 보급, ⑧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생부 종합전형교실 운영 등이다.
이번 사업은 주로 관련 조직 운영과 정보 교류 기회 제공, 컨설팅, 자료 제작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대입지원자문단 구성·운영’ 사업은 대입지원 현장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자문단은 중·고등 학부모와 학교장, 교감, 대입지원 교사단, 교육전문직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자문단은 정기 및 수시 협의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의견 수렴과 교육청의 대입지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맡는다.
‘중3 대상 미니진로코칭박람회’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펼친다. 코칭박람회는 지난해 시범 실시한 ‘중3 대상 진로진학컨설팅’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 운영하는 제도로 전국 최초로 시도 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 시교육청은 현장 보완적 대입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대입지원교사단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88명으로 운영했던 인원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교사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청, 대학이 공동으로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연5회 실시하기로 했다.
진학지원센터 내실 운영을 위해 기존 예약 상담방식을 특정 기간별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시·정시 상담 집중기인 7월~8월과 11월~12월 상시 운영을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진학상담 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입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교육감은 “대학과 연계한 설명회 3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한 2회 외에도, 고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학교별 대입설명회 10회 등 총 15회에 거쳐 대입설명회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입설명회 외에도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7.13일부터 7.14일까지 고대 세종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대입지원을 위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람회에는 4년제 대학 70개교와 전문대학 25개가 초청될 예정이며, 대입설명회와 진학상담부스 운영, 진로진학 특강 등 테마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고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도 지속운영 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신규 편성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지난해 지원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약 2,100명에게 진로진학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에서 세종시교육청에서 자체 제작해 타시도에서 활용하는 자료집과 사례집을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료집 제작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에서 발간한 자료집과 사례집은 타 시·도교육청과 일부 사립학원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례로, 시교육청이 발간한 책자 중 일부는 3월 초 타 시·도교육청에 참고와 활용을 위해 배포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종의 자료집 발간에 이어, 올해도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사례집’과 ‘수시 상담’, ‘정시 상담’, ‘대학 전공 연계 진로적성 개발’ 등 총 4종을 추가로 제작해 교사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생부 종합전형교실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교육감은 “수시로 변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등과정에서 교과 및 비교과 지도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교실을 연 2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작년 치러진 대입시 결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서울 상위권 대학과 세종 인근 국립대 합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2.8일 현재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 수시·정시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32명과 연세대 50명, 고려대 53명 등이 증가했다. 또 공주대 53명과 충남대 47명, 충북대 3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교육감은 “관내 고3 학생 증가율이 23% 늘어난 것에 비해 진학률은 83%가량 증가됐다”면서, “앞으로 22일까지 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명문대 버금가는 치·의·한의대 합격자수는 작년 5명에서 14명 늘어난 1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영재학교 출신은 1명, 나머지는 일반계 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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