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습격차 해소 위한 여름방학 ‘매미교실’
“교사와 학생의 열정으로 여름방학 무더위를 뛰어넘는다”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19일부터 8.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로 교육력 회복을 위한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이하 매미교실)’을 운영한다.
▲ 세종시교육청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여름방학 ‘매미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세종시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매미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커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겨울방학 때 운영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 3~6학년 40여 학급, 400여 명의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 총 20시간 이내의 여름방학 학력신장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미교실은 수학, 독서, 토론, 인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놀이와 체험 등 융합적 방법의 지도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학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교구를 놀이와 접목시켜 수학의 진짜 매력을 찾아가는 ▲수학 탐구 프로그램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남들 앞에서 맘껏 펼치는 ▲연극수업,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나누는 ▲독서 활동(토론), 실험하고 조립하며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이론을 발견하는 수업 등 학생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자들의 다양한 배움을 위해 40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방학에도 지도교사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밀초 이현진 교사는 “평소 조용했던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신나서 이야기할 때, 그날그날 배움의 결실이 보일 때 등 점점 환하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이번 매미교실 운영을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던 시간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매미교실을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한 우리 아이들이 2학기에는 더 많은 배움의 재미를 알고 한 뼘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매미교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 격차 최소화를 위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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