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본예산 대비 3,307억 증액, 1조 330억 원 추경 편성
▲ 최교진 교육감이 7.1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추경 예산안 편성 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교육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7.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8년 세종시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내역에 대해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3,307억원 증액된 1조 330억 규모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재정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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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교 신·증설과 교육환경개선, 복합형직속기관인 세종교육원 설립 등에 793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신·증설에 284억, 도서실 다목적실 증축 등에 24.9억, 제2특성화고 신설에 39.3억, 교육환경개선비 75.8억, 해밀 유·초·중·고등학교 신설 부지 매입비 124억, 복합형직속기관 신설 162억, 급식환경개선 29억 등이 추가로 반영되거나 증액 됐다.
또, 향후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이전 배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적립 416억원도 편성됐다. 여기에는 2021년 개원 예정인 가칭 학생해양교육원과 가칭 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재원 확보 기금 167억원과 55억원을 포함해,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소요비용 194억원이 반영됐다.
교사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비용도 편성됐다. 미세먼지 발생시 학교 실내 공기질 오염을 대비하고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30개교를 대상으로 5.5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의 미세먼지 심각성을 지적하며 “세종시는 서울보다 미세먼지가 높다고 측정 결과를 보고 받았다”면서, “자체 혁신기획단에 관련 전문가와 학부모, 교육청이 참여해 미세먼지 대책위를 구성하고 논의 중에 있어 8월까지는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에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채상환 예산 1,868억원도 편성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방채상환 후에는 5,060억원이 추가로 남게 되지만, 이자나 비용 부담은 교육부가 지출하는 구조로 세종시교육청의 자체 부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구입과 스마트스쿨 구축에 31억원, 2018년 본예산에 미편성한 인건비 등 83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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