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26일 2019년 새롭게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대해 밝혔다.

내년에는 교육자치가 강화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이 집중된다. 또, 고교 무상교육 확대와 지역과 함께하는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여러 제도들이 시행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언론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내년 교육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9년은 교육 분권을 위한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춰,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공약이행과 국정과제, 교육정책정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한 ①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②유사사업 통합운영 ③주요업무 대강화를 내년 주요업무계획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6일 언론브리핑에서 2019년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정책과 2019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은 세종교육의 4대 정책방향인 ‘혁신교육과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구축’에 맞춰졌다.

먼저 혁신교육 분야인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특별법 등 주요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특별법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비해 세밀히 다듬어 지지 못한 채 법령이 만들어졌다”며, “국가분권위원회에서 제주도와 세종시를 지방분권의 모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 가운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세종시법이 여러가지 손을 봐야 할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 교육감은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를 위해 혁신예비학교 4곳과 세종혁신학교 3곳 신규지정, 혁신자치학교 4곳을 지정해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자치 강화를 통한 혁신교육을 위해 학교 사업선택제 운영 확대와 학교 예산 운영 자율성 지원,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 활성화, 남부학교지원센터 추가 설립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를 창의적이고 새로운 놀이 공간 시설로 구축하기 위해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통일시대 세계시민 양성’을 키워드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추진과, 고교학점제 운영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2는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실시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세종 SW축제’를 개최해 미래와 만나는 ICT 활용 SW 교육 활성화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다.

셋째, 책임교육을 위한 교육복지와 안심교육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과 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소외계층 체육복 구입비 등을 통해 복리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안심교육을 위해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2021년 개원 추진하고 미세먼지 관련해서도 교육청과 학교별 대응책을 강구해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넷째, ‘학습도시 세종 구축’을 위해 세종마을학교와 마을 방과 후 활동 운영을 확산하고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활성화 한다. 시청과 연계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발전 추진을 위해 읍·면지역 학교 여건을 반영한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종합적인 교육발전 정책 수립을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읍·면지역 교육발전 협의회’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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