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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재 육성 거점 '국제기술교육센터' 16일 개소

폴리텍대 최초 외국인 특화 교육기관... "저출생·고령화 인력난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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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재 육성 거점 '국제기술교육센터' 16일 개소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10일 기자회견에서 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에 따른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가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sejonggugjegisulgyoyugsenteo-gaeso-12-10il/)

이번 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하는 첫 세종시 교육기관이자, 폴리텍대학 최초로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에 특화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 외국인 인재가 답이다

센터 설립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산업현장이 직면한 복합적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빠른 산업구조 변화,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특히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세종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등 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실무형 기술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단순히 인력을 수급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교육+한국문화 교육, 정착형 인재 키운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교육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다.

조치원 LH 행복주택 내 약 150평(504㎡)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홍보와 시설관리를 맡는다. 2026년 운영예산은 약 3억5000만 원으로, 양 기관이 40대 60 비율로 분담한다.

교육 내용은 전기·제어 기술, 제조공정,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부터 행정·회계 등 사무 분야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실습 비중을 높여 교육생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취업-정착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센터는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취업과 정착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한국폴리텍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등이 협업해 교육부터 취업, 비자, 정주환경 마련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센터는 16일 개소와 함께 AI 기반 영상제작,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시범과정을 40명 대상으로 운영한다. 2026년부터는 15개 정규과정으로 확대해 연간 33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내·외국인 기업 근로자, 취업 희망자, 대학생,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이다. 관내 대학과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생을 확보하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폴리텍대 새로운 성공모델 기대

세종시와 한국폴리텍법인, 세종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센터 설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달 초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며 본격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저출생·고령화 시대 노동력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종센터가 세종캠퍼스 수준의 정규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지역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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