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 추진... 다회용품 사용 독려

최민호 세종시장,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앞장설 것"

[SNS 타임즈] 세종시가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리지’ 운동을 전개하며 다회용품 사용 문화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도 지난달 28일 시청 집무실에서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에 동참했다.

▲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SNS 타임즈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을 위해 세종시가 공모한 사업으로, 세종환경교육센터가 선정돼 추진했다.

이 사업은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세종 맞춤 ‘용기내 세종’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이나 제품 구입 시 직접 가져간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세종시민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왼쪽부터) 이순열 세종시의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SNS 타임즈

이번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는 세종시 전역과 ‘용기낸 가게’ 50곳에서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순열 세종시의장, 세종시민 등 약 3500여명이 함께했다.

▲ 세종시 용기낸 가게 현판과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 참여 선물인 접이식 실리콘 다회용기 4종세트. /SNS 타임즈

‘용기낸가게’는 다회용기를 지참해 ‘용기내세종’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할인, 덤, 친절 등을 제공하는 가게를 의미한다.

시민들은 용기있는 시민 인증샷을 찍고, 큐알(QR)코드를 통해 환경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에 동참했다. 참여자에게는 에코백에 담긴 접이식 실리콘 다회용기 4종세트가 지급됐다.

이 설문조사는 세종시민들의 환경에 관한 의견을 청취·수렴해 연구조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도담동 싱싱장터 김밥매장에서 환경보호 실천 1000원 할인을 받은 시민 제공 사진. /SNS 타임즈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에 동참한 시민은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김밥을 사기 위해 이번에 받은 다회용기를 가져갔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간 다회용기인데 뜻밖에 할인까지 받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채연 센터장은 “탄소중립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캠페인과 지속적인 생활 속 실천 교육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세종시로 가기 위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용기있는 세종시민 챌린지’ 인증샷을 찍으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위해 모두가 함께 1회용품 사용줄이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저탄소 실천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21년 4월 시행한 '용기 내 세종 캠페인’을 시작으로△2022년 12월 1회용컵 보증금제 △2023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본격화, △종이팩 별도 회수제 시행,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 등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순환경제의 선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014년 자연해설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전교육, 환경교육전문강사 양성, 탄소중립 캠페인,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자원순환 교유, 업사이클링 자원화 등 환경으로 지속가능한 세종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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