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진대책 적극 추진한다’
내진설계 건축물도 성능검사, 민간건축물 인센티브
[SNS 타임즈] 세종시가 지진방재 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세종시는 지진방재를 위해 내진설계를 확대하고 미반영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내진보강을 100% 완료하는 내용의 지진방재대책을 수립해 발표 했다. 또,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세제 감면과 건폐율·용적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내진설계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지진 방재대책과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NS 타임즈
이춘희 세종시장은 11.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세종시 지진종합대책’에 설명하며, “기존의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성능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시, 민간 시설물에 대해서도 법적·제도적, 예산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험성이 있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내진성능 검사를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브리핑 영상 기사: http:///ArticleView.asp?intNum=10175&ASection=001051
현재 세종시에 등록된 건축물은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33,707동으로, 내진설계 대상은 16%에 해당하는 5,363동이다. 이중 54%인 2,876동 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내진설계 반영 비율은 지역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며 도농복합도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신도시는 1,391동 중 87% 해당하는 1,206동이 내진설계가 반영된 반면, 읍·면 지역의 경우 42%에 그치는 1,670동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 시설물의 경우, 내진 대상 270개소 중 69%인 186개소가 내진 반영을, 84개소는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반영 건축물에 해당하는 15곳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내진보강을 100% 완료할 계획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또, 미반영 공공시설물 84곳 중 교량 및 터널에 해당하는 69개소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보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공공시설 중 폐수종말처리장과 상하수도 시설 등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내진을 보강해 현재 100% 완료한 상태다.
세종시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학교 건축물의 경우 내진설계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관내 110개교 181동 중, 101개교 165동이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이는 약 91.12% 이르는 수치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반영 9개교 16동을 순차적으로 반영해 2020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내진설계 비대상 건물이 내진설계를 할 경우 세제감면과 건폐율·용적율 완화, 건축물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내진보강을 유도하기로 했다.
내진 대책과는 별도로 세종시는 지진 대응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미 내진이 반영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72개소와 옥외 대피소 82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위치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지난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충청권에서는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는 규모 5.0 이상 지진은 3차례, 건물의 진동을 느끼는 규모 3.0 이상은 45차례 발생했다. 또, 이번 포항 지진의 영향으로 세종시는 창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로 직접적인 피해 사례 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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