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안전도시 인증 이대로 괜찮나?’
불볕 더위 속 LPG통 이어, 이번엔 폐콘크리트 위협!
▲ 백천교 재가설 교량 밑과 인근에 수 일째 방치된 폐콘크리트와 폐쓰레기 잔해. (SNS 타임즈 사진 제공= 서울뉴스통신 김지온 기자)
[SNS 타임즈]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시정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세종시가 계속되는 안전 불감증을 보이며 우려를 낳고 있다.
안전도시 건설은 이춘희 시장의 12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시는 이와 연계해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오는 7.19일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1차 예비실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예비실사에 대비해 지난 7.5일에는 시청과 외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정작 현장과 실무에서는 이와는 동떨어진 안전위험 시설들이 방치되며, 세종시가 너무 외부 보여주기 식 실적과 간판 따기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 한 낮 폭염 속 교량에 방치된 LPG 가스통. (SNS 타임즈 사진 제공= 서울뉴스통신 김지온 기자)
실제로 지난 10일에는 세종시 백천교 교량 재가설 공사 현장에서, 한 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LGP통이 방치된 채 뒹굴며 자칫 폭발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다행히, 세종시 S신문사의 보도로 조치됐지만, 근본 조치 없는 단편적 대응으로 시정 업무의 한계를 드러내며 또 한번 빈축을 샀다. 이번에는 동일 교량 밑 공사현장 아래 폐콘크리트가 수 일째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폐콘크리트는 바로 하천을 접하고 있어 유실이나 2차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토목건설현장의 안전뿐 아니라 하천 수질 오염과 전반적인 안전 위협 등 안전 불감증에 노출된 상황이다.
공사 현장을 잘 안다는 한 주민은 “세종시의 38억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과 공사업체의 현장 관리 수준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나! 기장 기본적인 공사와 안전관리 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데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너무 형식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백천교는 2016년 6월 이춘희 시장이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현장이다. 현재 이곳은 시가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해 11월 설계를 완료하고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언론 취재 후 설치된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과 안전 안내 판. © SNS 타임즈
공사와 안전관리 원칙상 이곳의 또 다른 문제점은 공사와 관련된 개요 표지판 하나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발주처와 시공사가 어디며, 언제 준공 예정인지 담당 공무원과 공사관계자 외 시민들은 모르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언론 취재 후 급하게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안내판 만을 세웠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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