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청약 ‘기타지역 공급 폐지’ 강력 추진
일반공급 경쟁률 200:1 과열, 기타지역 85% 차지… “투기조장 우려”
▲ 자료 사진: 세종시 6-4생활권 모습.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가 최근 청약 과열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번 기타지역 공급 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최근 6-3생활권 아파트 청약 과열과 관련 정부에 ‘기타지역 공급 폐지’를 다시 한번 건의하기로 하였다”고 8.5일 밝혔다.
지난주 청약이 이뤄진 세종시 6-3생활권 자이더시티 일반공급 경쟁률은 약 200:1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약자 24만명의 85%에 해당하는 20만명 이상이 세종시가 아닌 ‘기타지역’ 신청자로, 전국 각지에서 청약에 참여하는 과열 경쟁이 빚어졌다.
세종시는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를 국토부와 행복청에 건의한 바 있다.
▲ 이춘희 시장이 5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기자들과의 질문에서 이번 청약 결과 때문에 세종시에 부동산 투기가 만연한 것처럼 비쳐지고, 인근 충청지역 인구를 빨아들인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등 우리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한 3개 단지 지역별 당첨자 현황은 수도권에서 25% 내외, 그리고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에서는 64%가 당첨된 바 있다.
특히 기타지역으로 청약 자격을 개방함으로써 세종시 전체 가구의 46.5%에 이르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축소되는 역차별이 빚어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전기관 특별공급 폐지이후 처음 이뤄진 6-3생활권 아파트 청약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우리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주택 공급량을 계속 확대하고 무주택시민의 청약 기회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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