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학교자치’ 모델 시범 적용한다
조치원에 북부교육지원센터 본격 가동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세종형 학교자치' 모델 시범적용을 위한 조치원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세종형 학교자치’ 모델 완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조치원에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자치란 교육의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가 학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육자치의 최종 목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9일 언론 브리핑에서 세종형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과 모델 개발에 대해 밝혔다.
최 교육감은 올해 시범 운영하는 북부교육지원센터가 ‘교육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읍·면지역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교육의 고민을 함께 생각하며 해결점을 찾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북부교육지원센터가 “향후 세종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수학습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학교운영체제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29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북부교육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3, 4층에 위치하며 강의실 2실과 사무실 1실, 상담실 1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센터는 시교육청 학교혁신과에서 총괄하게 되며, 센터장인 장학사를 비롯해 전문상담사와 교육복지사, 수습교사 등 총 7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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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는 읍·면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과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 교육복지사 미배치교 복지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교원의 휴·병가 시 수업지원 등이다.
특히, 방과후학교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운영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는 학교별로 선발하던 방과후학교 강사를 지원센터에서 학교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강사 모집 공고와 선발을 비롯한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동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은 ‘세종형 자치학교’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시범운영이다”라면서,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지원해야 할 내용과 체제를 마련해, 향후 동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는 현재 시설에서 운영 후, 2019년 3월부터는 새롭게 개원하는 세종교육원으로 이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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