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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자 준법운행 투쟁 돌입’

9.4일부터, “더 이상 못 참겠다” 처우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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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자 준법운행 투쟁 돌입’

정규직 전환과 급여인상, 복지개선 등 처우 개선 요구

▲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운전자들이 9.4일 전면 준법운행 투쟁에 돌입한다.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승무원들이 9.4일 월요일을 기해 전면적인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꼬꼬, 1000번, 1004번’ 버스 운전승무원들은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9.4일부터 정해진 속도와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준법운행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준법운행 투쟁 돌입 이유에 대해, ①세종도시교통공사의 '정부 약속 공공기관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 불이행과 ②하루 최고 11시간의 무리한 운행 강요 ③계약 당시 임금 약속 불이행 등을 들었다.

다음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승무원 준법투쟁 돌입 배포 자료 전문.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승무원 일동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승무원들입니다.

저희가 2017년 9월 4일 월요일 부로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투쟁도 투쟁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불편이 예상되어 시민분들과 기자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인 듯 하여 알려드립니다.

저희는 지난해 2016년 7월 4일 세종시청에서 운영하던 시영버스 당시부터 일을 해온 승무원부터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과 동시에 채용된 승무원들까지 베테랑 승무원들로 교통공사라는 이름을 보고 온 한 집안의 가장들이자 아이들의 부모입니다.

하지만 우습게도 저희들은 시급 7540원짜리 일용직입니다. 한달 열심히 일해봤자 세 후 220만원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세종교통이 300만원이 넘는 월급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공사라는 이름의 회사가 사기업만큼도 주지 않으면서 무리한 운행을 강요하고 있고 저희는 하루 최고 11시간의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운전해봤자 60320원받습니다. 주말 휴일 근무시에는 받아야 할 특근수당이나 주말근무수당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1000번의 경우 하루 460킬로운행을 하고 인근 도시인 대전, 청주, 공주, 천안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주변도시보다 적은 월급을 받고 최장시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안나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그만큼 세종도시교통공사 승무원들이 베테랑이라는 뜻입니다.

시내버스가 하루 460길로 운행을 하는 일이 전국에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전무합니다. 버스와 승무원들의 피로도는 이미 극에 달해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지급받았어야 할 식비와 대체근무비용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0번 승무원의 경우 하루 5천원의 돈으로 홍대인근 편의점에서 김밥과 라면, 도식락 그것마저 없을 경우 사탕이나 초코바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사간부들은 시간외 수당으로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받아 시의회에 질책을 받았었고 많은 언론사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저희의 처우개선은 좋아진 것이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와 지차체 산하 공공기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하지만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정규직으로 모두 갈수 없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평가단을 이용해 저희의 근무평가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일부직원들은 서비스점수 미달로 수당이 깍이면서 200에서 210만원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최초 계약당시 270만원을 주겠다는 약속은 지금까지 단한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교통공사는 속도와 신호 급출발, 급정거의 데이터 및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규직전환과 서비스 수당 지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직원들만 정규직시키고 본인들에게 도전한 다른 직원들은 계속 계약직으로 남겨 차별대우 하려는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고칠진 사장을 비롯 본부장과 그 외 간부들이 책상에 앉아 고작 생각해 낸 것이 근로자들 죽이려는 꼼수뿐입니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아니라 고통공사입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정규직 전환과 급여인상, 복지개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것도 바로 저런 것 입니다. 하지만 교통공사는 모든 것을 무시하며 지금도 갑질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시민여러분들께서 받게 됩니다. 저희는 이 회사에 입사할 때 안전운전이 우선이다라는 교육을 받았고 시민여러분들을 위해 준법운행투쟁을 하며 안전운전에 임하려 합니다.

준법운행투쟁에 돌입하면 정해진 속도와 시간을 정확히 지키며 운행하려 하오니 조치원역, 세종터미널, 반석역에서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 하는 시민들분은 늦지않게 일찍나오셔서 저희 버스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 승무원들은 휴식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운행하려 합니다. 혹시 평소와 달라지는 배차시간으로 혼란스러우실수 있으나 이 모든 일들은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과 그 외 간부들의 책임인 것을 알리는 바입니다. 노조간부들과의 임단협 자리에서도 자꾸 시청의 뒤로 숨으려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수 없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참아오다 생존권 사수를 위해 어쩔수 없이 하게된 단체 행동입니다.

준법운행투쟁철회는 앞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과 그 이하 직원들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리는 바입니다. 고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보인다면 투쟁은 계속 될 것 입니다.

준법운행투쟁 하는 동안 시민여러분께서 불편하시겠지만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세종도시교통공사 승무원들은 여러분의 안전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꼬꼬, 1000번, 1004번 승무원 일동 올림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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