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유성 도심 진입이 빠르고 편리해진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BRT 실시설계 완료, 이달부터 보상 등 준비절차 착수

[SNS 타임즈] 대전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종에서 BRT를 타고 유성 도심에 조성 중인 유성복합터미널까지 갈수 있게 되어 대중교통을 통한 세종~유성간 도심 진입이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BRT가 세종에서 반석역 까지만 운행돼 유성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1,263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외삼동과 유성복합터미널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이하‘BRT’)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대전시와 행복청간 업무협약에 따라 행복청 주관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설계는 유성구 외삼동(반석역)부터 구암동(유성복합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확보하고, BRT 정류장 4개소를 설치하는 것 등이 주요내용이다.
특히,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4거리로 변모하게 된다.
확정된 설계내용에 맞춰 앞으로는 대전시 주관으로 실시계획 고시,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금년 11월중 공사를 발주해 2019년에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광역대중교통 환승센터로 조성중인 유성복합터미널을 거점으로 대전~세종간 BRT 이용수요가 크게 증가함은 물론 상습정체구역인 유성 시가지(구암역 앞 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도로 여건이 조성돼 주변 교통소통도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민동희 첨단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 중추도시인 대전시가 대전역~오송간 광역BRT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하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이라며“현재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전에 이번 BRT공사가 완공되도록 하겠으며, 특히 날로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 변화추이에 맞춰 세종시는 물론, 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와의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노선도. (자료 제공: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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