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임즈] 화이트뉴스와 해수부지킴이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세종 빛축제' 시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2%가 '매년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수부지킴이단은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세종 빛축제 개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매우 긍정적인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가 겨울축제 특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빛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매년 추진해야 한다'는 긍정 응답이 46.2%로 가장 높았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정 응답은 35.3%, '모르겠다'는 응답은 18.5%로 나타났다. 이는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세종시의회에서 빛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주도로 축제가 이어진 상황에서 이런 긍정적 여론이 나온 점이 주목된다.

세종 빛축제는 지난 2년간 세종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드는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속 추진 의견에는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세종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세종시는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빛축제 예산을 상정했으나,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세종시 빛축제시민추진단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들의 바람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며 "세종시는 시민 의견을 존중해 빛축제를 매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 문화·예술인 참여 확대, 상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는 "세종시 빛축제는 시민이 원하고 지역경제가 필요로 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세종의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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