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임즈]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베스트셀러 『신과의 대화』 시리즈의 저자 닐 도널드 월시가 최근 공개한 글에서 "모든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사랑 또는 두려움이라는 단 두 가지 동기에서 나온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월시는 자신의 공식 뉴스레터를 통해 "인간의 모든 동기는 사랑과 두려움 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모든 아이디어들은 이 둘의 파생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후원 사고(Sponsoring Thought)'라고 명명하며, 이것이 "생각 뒤의 생각 뒤의 생각"이자 인간 경험을 이끄는 원초적 에너지라고 표현했다.

사랑과 파괴의 반복 사이클

월시에 따르면, 인간이 사랑하고 파괴하고 다시 사랑하는 반복적 행동 패턴의 근본 원인은 "신에 대한 첫 번째 거짓말"에서 비롯된다. 이는 곧 "신을 믿을 수 없고, 신의 사랑에 의존할 수 없으며, 신의 수용은 조건부"라는 잘못된 믿음을 의미한다.

"만약 신의 사랑조차 항상 그곳에 있다고 의존할 수 없다면, 누구의 사랑에 의존할 수 있겠는가?"라는 월시의 질문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관계의 어려움과 직결된다.

그는 "당신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가장 큰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며, 사랑을 고백한 후 상대방의 반응을 걱정하고, 얻은 사랑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현상을 설명했다.

부모로부터 학습된 조건부 사랑 | 두려움 기반 사랑에서 벗어나기

월시는 인간이 자신을 "장엄하고 놀라운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를 부모의 영향에서 찾는다. 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즉 부모로부터 '너는 이것이 지나치고 저것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조건부 사랑의 경험이 성인이 된 후 연인 관계와 신과의 관계에 그대로 투영된다는 것이 월시의 분석이다. "부모의 추방을 경험하고 그들의 정죄의 고통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신과의 관계가 다를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월시는 현대인들이 "두려워하고 심판하며 처벌하는 신"이라는 잘못된 개념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전체적인 현실을 구축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는 "두려움에 기반한 사랑의 현실이 실제로 우리의 사랑 경험을 지배하고 있다"며, 조건부 사랑을 주고받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월시는 자신도 과거에 이런 도전을 시도했지만 항상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

그러나 월시는 마야 안젤루의 "우리가 더 잘 알게 되면, 더 잘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무조건적 사랑을 실천하기로 다시 한번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자들에게도 "이 모험에 함께 참여하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번 메시지는 개인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개선, 나아가 사회 전체의 화합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형이상학과 심리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러한 관점은 현대인들의 관계 맺기 방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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