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부주의’ 가 화근
충남소방, 상반기 화재 현황 분석… 전년 比 부주의 화재 20%↑

[SNS 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7일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총 1062건의 화재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주의 화재는 전년 동기간보다 20.5% 증가한 470건으로 전체 화재의 44.3%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불씨·화원 방치, 쓰레기 소각 등 일상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꼽혔다.
임야 화재는 해빙기 농업 부산물 소각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관리 소홀로 94건 발생했고 전년 대비 108.9% 급증했다.
특히 비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46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로 인한 재산 피해도 157억원에 달했다.
화재 발생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전년 대비 23% 늘어 낮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소방본부는 해당 시간대 순찰과 해빙기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전체 화재의 절반이 생활 속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첫걸음인 만큼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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