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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스마트하게, 농민은 든든하게, 농촌은 활기차게"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세종시 언론 브리핑룸에서 13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SNS 타임즈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민은 든든하게, 농촌은 활기차게"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로컬푸드 2.0·전의묘목재단·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 세종형 농정 대전환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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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세종시 언론 브리핑룸에서 13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농업·농민·농촌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공약의 핵심은 고령화와 소농 중심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세종 농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josangho-yebihubo-sejong-nongeob-nongmin-nongcon-jeongcaeggongyag-balpyo-05-14il/)

공약 발표는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졌다.

조 후보는 세종 농업의 현주소를 세 가지로 짚었다.

농가 고령화로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 전환의 동력이 부족하고, 농민 지원 제도는 현장 체감과 괴리가 크며, 읍·면 지역의 잠재 자원은 행복도시 중심 개발 속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공약의 첫 번째 축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재편이다.

현재 세종 로컬푸드(주)는 도담·아름·새롬·소담 4개 직매장을 통해 연간 509억 원(2025년 기준)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도담점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의 활성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조 후보는 "로컬푸드는 주식회사가 아니라 시민운동으로 출발했다"며 운영 체계 전면 재검토를 예고했다. 생산자 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소농·고령농을 위한 수거·반환 서비스를 재도입하며, 소비자 팜투어를 정례화해 도농 순환 경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의 대표 농업 자산인 묘목 산업에도 공공의 지렛대를 놓겠다고 밝혔다.

전국 3대 묘목 산지인 전의면에 '전의 묘목산업진흥재단(가칭)'을 설립해 품종 개발부터 공동 브랜드·통합 유통 플랫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산림청·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개별 농가가 감당할 수 없었던 연구·브랜드·판로를 공공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 지원의 실질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설·영농자재·방제도구 지원 단가를 물가 연동형으로 재설계하고, '청장년 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로 개정해 지원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상향한다.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 사업은 배달·세척·농작업 대행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안정화와 공공형 기숙사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읍·면 농촌의 재생도 공약에 담겼다.

10년 단위 농촌공간 기본계획을 임기 내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해 최대 4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빈집은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시민 공유 별장'으로 재활용하고, 세종 특산물 브랜드화와 '농가 밥상 인증제'를 통해 농촌 관광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고령 농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이동 진료·방문 간호 서비스 확대와 단기 영농 대행 서비스도 포함됐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스마트 농업의 실효성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조 후보는 "시범 사업만 반복되다 성과 없이 교체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상업적 성과가 검증된 분야부터 집중 투자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농업인 수당(현행 연 60만 원)에 대해서는 전임 시정부 정책을 승계하되, 재정 상황을 검토해 지급 수준과 대상 범위를 재조정하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세종의 농업·농민·농촌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성장의 기반"이라며, "미래를 심고 행복을 거두는 세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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