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대를 이끄는 차세대 주역,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5기 중간발표회 개최
9.6일 ‘12개팀이 선보이는 미래기술 프로젝트’에 기대와 관심 집중. 640시간의 집중교육 과정 중간 성과 공개.
AI 도슨트부터 VR 휠체어 체험까지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제시
[SNS 타임즈]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최전선에서, 차세대 개발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5기 교육생들이 9월 6일 오전 10시 중간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개한다.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 거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해 'SW전문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핵심 인재 양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AI 분야에서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한국 차세대 개발자들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희산 교수)에서 2023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4기에 걸쳐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6월 4기 수료생 40여 명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문제 해결 의지
이번 5기 중간발표회에는 3D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심화 과정으로 나뉜 12개 팀이 참가한다. 주목할 점은 대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들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ABO팀의 '다른 시선, 같은 하루' 프로젝트는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성의 중요성을 VR 휠체어 경험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Z세대의 사회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Aurai팀은 'ADRA'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노년층이 다양한 앱과 IT 기기 활용 방법을 반복 학습하고 실제 앱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 과제 해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특색과 최신 기술의 창의적 결합
세종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들도 이번 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IDEA팀은 'Explore Sejong'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세종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 정보 및 문화 관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쿠앤크팀의 '세종 플레이로드'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이미피케이션 적용 브랜딩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 접목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너울팀은 'PLANTI'라는 프로젝트명으로 IoT와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스마트팜 관리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며, 도시농업과 스마트 기술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시대의 혁신적 활용법 제시
심화반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AI 기술 활용 프로젝트들이 선보인다.
LMS팀의 'VExhibition'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3D 가상 전시회를 구현했으며, O2팀은 언리얼 엔진과 AI 도슨트를 결합한 몰입형 가상 전시관을 개발해 문화예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다.
아보라팀의 'ECO' 프로젝트는 n8n과 ollama를 활용해 팀 내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간 협업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시뮬레이터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협업 문화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산업계와 학계의 높아지는 기대감
4기에 걸쳐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성과는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전 기수에서 배출된 최우수 프로젝트들이 실제 창업으로 연결돼 성공적으로 업계에 안착할지 주목되면서, 단순한 교육과정을 넘어 실질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6개월간 640시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3D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심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한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파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기술 스택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경험이 취업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단장인 김영철 교수는 “메타버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캔버스”라며, “학생들이 최신 도구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접근성, 문화 보존,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가상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주역으로 도약
메타버스와 AI 기술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현재, 홍익대 메타버스 아카데미의 교육생들은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프로젝트들은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월 6일 중간발표회는 이들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12월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중간 점검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한국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정보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공식 웹사이트와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단(https://metaverse.hongik.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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