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요트 선수 미쓰히로 이와모토, 역사적 태평양 횡단 프로젝트... 기술로 가능성의 한계 재정의
‘히로의 선택’ 태평양 단독 무기항 횡단
[SNS 타임즈- LA] 미국 샌디에이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일본인 요트 선수 미쓰히로 이와모토(Mitsuhiro Iwamoto)가 ‘맹인 요트 선수 태평양 단독 횡단 프로젝트 2027’의 일환으로 맹인 선수로서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을 단독 무기항으로 횡단하는 도전에 나선다.
이와모토는 현지 시간 1.22일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2026(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 2026)(WEF)에서 ‘장벽을 뚫고 항해하기(Sailing Through Barriers)’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앞으로의 항해에 대해 “한계는 타인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계는 선택에 의해 극복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와모토는 모든 항해 정보가 음성으로 변환돼 ‘리나(Leena)’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선상의 모든 항해 장비, 항법 시스템, 레이더, AIS 및 다양한 센서는 선박의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완벽하게 통합된다. 히로(이와모토의 애칭)가 시스템에 말을 걸면, 시스템은 그 순간 실시간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한다.
이번 항해를 준비하면서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한 24시간 끊김 없는 연결, 항해를 모니터링하는 육상 지원 센터, 고감도 열화상 카메라, 경량 대용량 리튬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로 확보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지원 시스템도 마련됐다. 전체 항해 과정은 하루 24시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히로는 “기술을 통해 상황은 ‘가능’과 ‘불가능’으로 여겨지는 것 사이의 경계를 다시 그립니다. 핵심 질문은 ‘당신은 볼 수 있습니까?’가 아닙니다. 진짜 질문은 ‘당신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모토는 “저는 정말로 다음 세대에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이와모토는 일본에 돌아온 후 전국을 항해한 자신의 경험을 직접 어린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기자 회견 막판에 샌디에이고의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이자 국제 요트계의 주요 인물인 말린 번햄(Malin Burnham)이 깜짝 등장했다. 번햄은 이와모토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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