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현장] 천일 수행정진 900일 회향
강청사 현공 큰스님, "구경에는 평등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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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1000일 수행을 두 번째 정진중인 강청사 현공 큰스님은 이번 수행정진에서도 어느덧 900일을 맞고 있다.
900일째를 맞는 11.16일 오전 3시, 어김 없이 종성이 울렸다. 매일 새벽 첫 예불이자 수행정진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다.
약 2시간의 천일 일행을 마치고 현공 큰 스님은 900일 회향의 감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경의 한 구절로 답을 대신했다.
“‘구경에는 평등함이라’는 경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이 시기를 맞아 몸도 마음도 이렇게 편안하고 고요한게, 일찍이 내 생애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며, 내 자신에게 칭찬을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현공 큰스님은 이 순간을 맞이하며 기도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 기도를 놓을 수 없다”고 되뇌었다.
‘어떤 의미입니까?’ 라는 질문에, “두 번의 천일 정진이 쉽지만은 않습니다”라며, “(나이에) 버겁고 힘이든 것이 사실입니다”는 솔직한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제 나이와 건강에 맞춰 지혜롭게 수행과 기도에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현공 스님에게 이번 수행정진의 목표는 자신의 내면에게로 향해 있다. 큰 스님은 “첫 번째 1000일 수행이 내 주변과 외면의 풍파를 잠재우는 것이었다면, 이번 천일 수행은 내 안의 내면, 내실을 다지고 관세음보살님과 같은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망의 두 번째 1000일 정진의 회향일은 2018년 2월24일 토요일이다. 그때는 조촐하게 법회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현공 스님의 설명이다.
현공 큰스님은 “천일을 하루같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위 없는 도를 구한다”는 법상에 걸린 문구와 같이, 오늘 하루도 순간을 다짐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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