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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주식시장 상장 대박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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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쿠팡, 미국 주식시장 상장 대박의 시사점
쿠팡 경영진이 지난 3.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출처: 쿠팡/SNS 타임즈)

[SNS 타임즈] 2021년 3월 11일 누적 적자 4조원, 아직까지 이익을 내지 못하던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 기록을 세웠다.

2020년 쿠팡의 매출은 16조원이고 2021년 목표 매출은 32조원이다.

▲ 쿠팡 창업자 김범석 회장. (사진 출처: 쿠팡/SNS 타임즈)

국내 온라인 매출액 규모는 네이버가 1위, 쿠팡 2위, 이베이 코리아가 3위다. 그런데 최근 이베이 코리아가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인수 가격이 4~5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4위인 11번가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네이버와 1위를 다툴 수 있고, 7위인 카카오가 인수하면 3위 쿠팡을 밀어낼 수 있다.

쿠팡의 시총은 삼성전자 시총 500조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이어 네이버 60조원, 카카오 40조원 등이다.

설립된지 몇 년 되지않은 업체들이 국내 시가총액 순위에서 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플랫폼기업의 전성시대가 이미 도래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쿠팡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상장 자체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엄청난 누적 적자에다 이익을 내지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주식 시장 상장기준에는 미달인 것이다.

쿠팡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언택시대를 연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매출은 전체 유통시장의 30% 정도로 추산되며 앞으로 5년 이내 50%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처럼 유통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중심축이 급속도로 이동하고 있고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 쿠팡 경영진이 지난 3.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출처: 쿠팡/SNS 타임즈)

그렇다면 아직 이익도 내지 못하며 누적 적자가 4조원이나 되는 쿠팡이 시총이 100조원이나 되는 것이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일까?

미국시장에서는 온라인업체의 가치를 매출 x 4배로 평가한다. ‘주가 매출액 비율’ PSR(Price to Sales) x 4배로 시가총액을 결정한다.

쿠팡의 2021년 목표 매출이 32조원 x 4배=128조원, 이런 산술 계산으로 100조원 시가 총액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구글과 애플의 시가총액도 PSR의 7배쯤 되고, ‘주가 수익율 비율’ PER(Price Earning Ratio)는 25배쯤 된다.

쿠팡이 누적 적자 4조원을 버티게 하고, 로켓 배송을 가능케한 전국 규모의 독자적인 물류시스템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준 장본인은 바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다.

손정의 회장은 쿠팡이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 위기를 겪을 때 마다 2015년 2조원, 2018년은 1.4조원 등 두 번이나 통큰 투자를 지원했다. 이번 쿠팡 상장으로 손정의 회장도 엄청난 투자수익을 얻었을 것이 자명하다.

왜 외국 투자자들은 쿠팡의 가치를 국내기준으로 볼 때 예상 밖으로 과도하게 인정하는 것일까? 쿠팡의 가치를 인정해준 배경에는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쿠팡 김범석 회장은 그간의 엄청난 누적 적자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자로 보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달라고 요청했다.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며 주문-입고-보관-배송 과정을 자체 물류시스템으로 일원화해 로켓 배송을 가능케 한 풀필먼트(Fulfillment, 이행)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 쿠팡 물류창고(풀필먼트센터, Fulfillment Cnter) 전경과 자동화 설비. (출처: 쿠팡/SNS 타임즈)

온라인 유통시장의 룰은 승자독식(The Winner takes All.)이다. 쿠팡은 이번 미국 시장 상장으로 확보한 5조원 실탄을 확보하고, 당분간 국내 시장에 올인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국내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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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서 쿠팡이 100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국내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정복하고 천하통일을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쿠팡 김범석 회장은 쿠팡없이 살수 없는 세상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한다.

쿠팡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 대박은 중소 온라인 유통기업들에겐 기회인 동시에 위기를 가져다 주고 있다. 이번 쿠팡의 미국 주식시장에서 호의적인 평가로 새벽 신선 야채를 배달하는 마켓컬리도 상장을 앞두고 1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미국시장에 상장 할지를 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숙박앱 야놀자도 최근 수개월 사이에 시가총액이 4배로 뛰며 장외 시가총액 7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쿠팡의 김범석 회장은 미국 이민 1.5세로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 컨설팅그룹(BCG)에 다니다가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쿠팡을 창업했고,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민족사관고를 수석 입학 후 미국 웨슬리대를 졸업하고 미국 매킨지 골드만삭스를 다니다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김 회장과 김 대표 둘은 명문대 출신에 미국 자본시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유사하다. 김범석 회장이나 김슬아 대표에 비해, 야놀자 대표 이수진의 이력은 특이하다.

그는 흙수저로 태어나 집안 경제 사정이 좋질 않아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해 모텔에서 밥을 공짜로 먹여주는 조건으로 취직해서 침대 메트리스와 이불을 교체하는 일을 하다 숙박 앱 야놀자 아이디어로 대박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처럼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 기회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자각 능력과안목을 갖추고 있다면 공평이란 단어가 무색치 않은 것이다.

쿠팡의 이번 신선한 대박으로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맞은 모처럼의 호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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