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경제적 타당성 확보... 역 신설 탄력 예상!
역사 위치 금남 발산리 최적지… 조치원역 정차는 경제성 부족

[SNS 타임즈] 세종시 용역결과 KTX 세종역 경제적 분석결과는 B/C =1.06으로 나타났다.
▲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이 14일 세종시청에서 KTX 세종역 경제적 분석결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있다. /SNS 타임즈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12.1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업비는 1,425억원 이며, 이는 지난번 2020년 용역 결과인 BC 0.86보다 0.2가 증가된 수치라”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B/C가 높아진 것은 거주 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연건변화로 인해 미래의 통행량이 증가해 국가교통 유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사당 및 대통령 제2 잡무실은 아직 실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금번 교통수요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추후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경우 국책사업에 따른 교통수요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 본부장은 ”역사 위치는 BRT 및 대전-세종-충북 철도와의 연계성, 도심 접근성 및 인근 역과의 거리 등 지리적, 기술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0년 용역 결과와 같이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곳은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킬로미터 떨어진 중간자역으로 교량위 본선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이와함께 조치원역 KTX 정차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조치원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키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B/C가 0.5미만으로 분석되었다”며, “부족한 경제성과 향후 열차 미통과 상황을 고려할 때 조치원역 정차보다는 KTX 세종역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KTX 운행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 온라인 서명과 오프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총 7만 8,317명의 세종시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고성진 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KTX세종역 설치 계획에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염원까지 확인한 만큼 앞으로 KTX 세종역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역 설치에 대한 국토부의 설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언론 질문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도 건립이 확정됐기 때문에 전국에서 세종시를 방문하실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역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충북과 충남의 반대가 심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선“ 전에도 상당히 우려를 표한걸로 알고 있다. 평택에서 오송역까지 복선사업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며, “이 사업을 하게되면 철도 역량이 2배로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차 운행도 현재 176회보다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분산을 하게되면 오송에도 우려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인근 지자체와도 충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KTX세종역은 국회의사당과 더불어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기반 시설”이라며,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정부 및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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