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후보, 계룡스파텔 이전 공약 강력 규탄 집중 유세
허태정·정용래 후보 향해 “침묵 말고 분명한 입장 밝혀야” | “대전의 역사와 정체성 담긴 공간… 타 지역 선거 공약은 시민 기만”
[SNS 타임즈] 대전 유성온천의 상징인 계룡스파텔 이전 공약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가 30일 오후 2시 계룡스파텔 정문 앞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대전 시민의 자산을 선거용 흥정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를 향해서도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지역의 대표 정치인이라면 계룡스파텔 이전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대전의 상징 자산이 타 지역 선거 공약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침묵하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룡스파텔 이전 추진 움직임을 “지역 자산을 정치적으로 거래하려는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논란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계룡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준영 후보의 핵심 공약인 이케아 부지 활용 방안으로 계룡스파텔 이전 구상이 거론되고, 정청래 대표가 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지난 28일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전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허태정 후보가 “이제 온천으로 관광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성지역 사회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계룡스파텔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자산이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 “수십 년 동안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의 역사가 축적된 공간을 다른 지역 선거 공약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계룡스파텔의 미래는 중앙정당이나 외부 정치세력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대전 시민과 유성구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시민의 자산은 시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후보는 2호 공약으로 계룡스파텔을 ‘국내 최대 제대군인 휴양시설’로 재창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성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계룡스파텔을 온천·워터·웰니스콘텐츠를 갖춘 국내 최대 제대군인 복합 휴양시설로 재창조하겠다는 발상이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