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임즈] '시간과 나눈 이야기(Conversations with God)'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영성 작가 닐 도널드 월시가 최근 공식 뉴스레터를 통해 인류의 변화를 위한 개인 차원의 리더십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월시는 "인류 전체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그리고 그와 관련해 우리가 무엇이 되기를 선택하는지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현 시대를 인류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용기 있고 현명한 개인들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케네디의 메시지 재조명

월시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966년 로버트 F. 케네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연설을 인용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혁명적인 세계이며, 국내외의 이 세대는 이전 어떤 세대보다도 더 큰 책임의 짐을 져야 한다"는 케네디의 말을 통해 현재 상황의 시급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그는 케네디의 또 다른 명언인 "어떤 사람들은 현재 상황을 보며 '왜?'라고 묻지만, 나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을 꿈꾸며 '왜 안 되는가?'라고 묻는다"를 인용하며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월시는 역사를 바꾼 개인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개인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한 명의 수도사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을 시작했고, 한 젊은 여성이 프랑스 영토를 되찾았으며, 한 명의 흑인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국가 역사의 방향을 바꿨다"며 개인의 행동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했다.

'영혼을 위한 시민권 운동' 제안... 새로운 영성(New Spirituality)의 필요성

월시가 제시한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영혼을 위한 시민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 for the soul)'이다. 이는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신(神) 관념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권리 운동을 의미한다. 그는 "잘못된 방식으로 신에게 접근한다고 해서 영원한 저주를 받는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상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새로운 영성, 즉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틀렸다고 하지 않으면서도 신성을 향한 우리의 충동을 존중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월시는 주장했다. 이는 기존의 종교적 독단주의를 넘어서는 포용적 영성 접근법을 의미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금 당장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동시에 "가정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녀, 이웃, 친구, 동료, 시민들과의 관계에서 계속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월시는 마지막으로 "함께 이 일을 해나가자.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는 메시지를 제시하며 집단적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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