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드 지속가능성 상, 총 7761건 지원 접수… 전 세계적으로 참여 급증

[SNS 타임즈]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삶을 변화시킨 UAE의 대표적인 글로벌 상인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이 2026년의 지원 접수를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건강, 식량, 에너지, 물, 기후동행, 글로벌 고등학교 등 여섯 개 부문에서 총 173개국으로부터 7761건의 지원서가 접수되며, 전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촉진하는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의 지속적인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 상은 중소기업(SME), 비영리 단체(NPO), 고등학교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개발하고 확장하여 특히 취약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정 에너지, 의료 접근성, 재생 농업, 안전한 식수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반이면서도 지역사회 주도의 모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올해 접수된 지원서에도 반영됐다.

전년도 대비 지원 건수는 30% 증가했으며, AI, 직접 공기 포집(DAC) 탄소 제거 기술, 핀테크 도구 등 최첨단 기술과 지역사회 기반 접근법이 융합된 프로젝트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는 혁신, 형평성, 장기적 영향력이 하나로 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 총괄은 “올해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에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이 몰린 것은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세계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식량 시스템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모든 부문에서 AI 및 첨단 기술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진보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선구자들을 조명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초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지원 건수의 약 85%가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에서 접수되었으며, 주요 기여국으로는 인도,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UAE와 미국 역시 상위 10개 지원국에 포함되는 등 선진국의 참여도 활발했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부문은 기후동행(1880건)과 식량(1630건)이었으며, 이는 식량 안보, 생태계 보호, 재해 대응에 대한 세계적인 긴급성을 반영한다. 그 뒤를 이어 보건(1497건), 글로벌 고등학교(1070건), 물(863건), 에너지(821건) 순이었다.

보건 부문은 올해 60% 이상 증가했으며, AI 기반 진단, 웨어러블 기술, 분산형 의료 서비스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많았다. 지속 가능한 물류와 추적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기술 활용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식량 부문에서는 정밀 농업과 농업 로봇 기술 발전이 두드러졌으며, 스마트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한 수확량 증대 및 식량 시스템의 순환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너지 부문은 열에너지 저장 기술, 저탄소 연료, 그리고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전환적 솔루션이 제출되었다.

물 부문은 대기 중 수분 포집, 저에너지 담수화 기술,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을 위한 핀테크 솔루션 등 참신한 접근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기후동행 부문은 자연 기반 해결책, 직접 공기 포집 기술, 재해 예측 및 대비를 위한 도구, 그리고 토착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보전 활동 등 완화와 적응 양 측면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포함됐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은 AI 기반 기후 모니터링, 스마트 농장 관개 시스템, 저비용 수질 정화 장치, 폐기물 추적 및 업사이클링을 위한 기술적 접근 등 청소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정과 혁신이 돋보이는 프로젝트가 다수 제출됐다.

지원 접수 마감 후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은 본격적인 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모든 지원서는 독립적인 조사 및 분석 전문 기관의 1차 검토를 거쳐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후보자 명단을 추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단이 오는 10월에 모여 각 부문 수상자를 만장일치로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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