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구도심 중구 핵심사업 투자와 재생 청사진 제시
야구장 중심 관광벨트·지식산업센터 등 도시 활성화 방안 구체화
[SNS 타임즈] 대전시가 원도심인 중구의 도시 활성화와 재생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았다.
5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구청을 방문해 200여 명의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계획은 한화이글스 구장 일대의 '베이스볼드림파크 로드' 조성이다. 대전시는 새 야구장 건설과 연계해 주변 상권을 야구 특화거리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촌동에 들어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벤처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미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예산을 투입한 상태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보문산 개발 계획도 눈에 띈다. 대전시는 계족산 황톳길과 차별화된 '오감만족 마사토길'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선화로 병목구간 확장은 경제성 검토가, 박용래 문학관 건립은 배수지 폐지를 위한 환경부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이장우 시장이 제시한 대전시의 계획이 실질적인 도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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