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to Our Newsletter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6기 최종 발표회 현장 르포
세종시 도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2/3 팀. 최종 발표회에서 선보인 'My First Drive'는 세종시 실제 도로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 트윈 운전 시뮬레이터로 기술 완성도와 사회적 활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평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SNS 타임즈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6기 최종 발표회 현장 르포

AI·XR 융합의 정점에서 보는 Z세대 개발자들의 도전

김가령 기자 profile image
by 김가령 기자

[SNS 타임즈] 지난 6월 13일(토),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6기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의 SW전문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아카데미는 2023년 6월 개강 이후 5기에 걸쳐 약 2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이번 6기 최종 발표회는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개최됐으며, 수료식 및 우수 과제 결과 발표는 6월 22일 예정돼 있다.

총 11개 팀이 등단한 이날 행사는 단순한 학기말 발표를 넘어, Z세대 개발자들이 현실 문제에 어떻게 기술로 응답하는지를 보여준 생생한 무대였다. 생성형 AI 보안, 헬스케어, XR 시뮬레이션, 코드 품질 자동화, 스마트팜, 감정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들이 치열한 발표 경쟁을 벌였다.

홍익대학교(총장 박상주 교수) 세종캠퍼스(부총장 김희산 교수)에서 운영되는 이 교육과정은 매 기수 6개월·640시간의 집중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3D 프로그래밍, 웹 개발, 심화 과정의 세 트랙으로 나뉘며, 현업 전문가들이 교육과 멘토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과의 연결성을 높여왔다.

사업단장 김영철 교수는 "교육 과정이 메타버스 경험 설계 중심에서 AI 융합 서비스와 생산성 도구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7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사업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6.13일 열린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6기 프로젝트 최종평가 발표회 단체 사진. /SNS 타임즈

11개 팀의 기술 도전, 트랙별 현장 스케치

3D 프로그래밍·XR 트랙

3D 트랙에서 눈길을 끌며 주목을 받은 팀은 2/3팀이다. 이들이 선보인 'My First Drive'는 세종시 실제 도로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 트윈 운전 시뮬레이터다. 초보 운전자와 장롱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킥보드 어린이의 갑작스러운 출현이나 무단 횡단 등 현실적인 돌발 상황을 언리얼 엔진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 미리 체험하게 한다. 3D 생성형 AI로 조치원역·베이커리 앤 등 지역 랜드마크를 재현하고, AI 주행 점수 시스템과 실시간 피드백까지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술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루미버스(Lumiverse)는 드론 라이트쇼 콘텐츠 제작의 민주화를 선언했다. 사용자가 이미지 한 장을 업로드하면 Python·OpenCV 기반 파이프라인이 자동으로 드론 좌표 데이터를 생성하고, 언리얼 엔진 5 위에서 최대 6,000대 규모의 드론 군집을 실시간 시뮬레이션한다. 고가 장비와 공역 규제 없이 드론쇼를 설계·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산업으로의 적용 가능성이 돋보였다.

웹·AI 개발 트랙

보안 분야에서는 팀 Nexus의 'PreSend Guard'가 시선을 끌었다. ChatGPT 등 생성형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순간, Chrome 확장 프로그램이 전송 이벤트를 가로채 Regex와 NER(개체명 인식) 이중 탐지 엔진으로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분석한다. 위험도를 LOW·MEDIUM·HIGH로 분류한 뒤 마스킹 전송, 원본 전송, 직접 수정 중 선택하게 하는 구조다. NordVPN 조사에서 AI 사용자의 92%가 개인정보 보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통계를 배경으로 삼은 이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 보안 솔루션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헬스케어 분야는 이번 기수의 최대 격전지였다. MSG 팀의 'SafePill'은 YOLOv8 기반 낱알 알약 인식, 처방전 OCR 자동 등록, DUR(의약품 사용 재검토) 기반 병용금기 분석, AI 복약 상담 챗봇을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한 서비스다.

고령화와 다약제 처방이 동시에 증가하는 현실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NIPA 김영수 수석 연구원은 "일반 기업에 지원된 수십억 원 규모의 의료 AI 프로젝트와 품질 수준이 대등하다"고 비공식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

P.O.T 팀의 'Fore:Meal'은 사후 기록 방식에 치우친 기존 식단 앱의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한다. 음식 섭취 전 혈당 변화를 머신러닝으로 예측해 시각화하고, YOLO 기반 냉장고 식재료 인식으로 '내 재료로 만드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카카오 API·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이터를 연동해 한국형 식단을 완벽히 반영한 점도 차별점으로 꼽혔다.

Salux 팀 자체 설계, 제작 스마트워치. /SNS 타임즈

Salux 팀은 한발 더 나아가 하드웨어까지 직접 제작했다. ESP32-S3 기반 AMOLED 스마트워치를 자체 설계·출력하고, MAX32664·LSM6DSO 센서로 심박수·산소포화도·걸음 수를 수집한다. 5편의 peer-reviewed 논문에 근거한 'Daily Score' 지표와 LSTM 기반 6시간 선행 예측, 강화학습 기반 개인화 개입 전략까지 탑재했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구현한 이번 기수 최고의 기술 도전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심화·복합 트랙

J.A.W.S 팀은 PPO 강화학습 에이전트가 실제 브라우저 환경을 스스로 탐색하며 UI·API·런타임 오류를 탐지하고 QA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BrowserGym·Playwright 기반 동적 테스팅 프레임워크와 오류 발견 시 +10, 반복 탐색 시 -0.5의 보상 설계를 통해 에이전트가 결함 유발 경로를 전략적으로 학습한다는 점이 돋보였다.

RE:FACTORY 팀은 AI가 작성한 코드를 포함해 코드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개선하는 통합 리팩토링 플랫폼을 선보였다. AST 기반 구조 분석, WMC·CBO·LCOM 등 정량 지표 산출, 코드 스멜 탐지, AI 리팩토링 제안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GitHub Webhook 연동으로 CI/CD 파이프라인에 품질 게이트를 자동 삽입하는 구조도 구현했다.

CLIP 팀은 논문 리서치의 고통에서 출발했다. 92만 편의 논문 메타데이터를 OpenSearch·BM25로 100ms 이내에 검색하고, CSO(컴퓨터 사이언스 온톨로지)로 계층적 로드맵을 자동 생성하며, Gemini 기반 멀티 에이전트가 선행 연구와 차별화된 Future Work 5개를 도출한 뒤 GitHub까지 탐색해 이미 구현된 아이디어를 필터링하는 검증 플로우까지 갖췄다.

GrowLab 팀의 AI·IoT 스마트팜은 라즈베리파이 기반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객체 탐지 모델로 생육 단계를 90% 정확도로 판별하고, LightGBM으로 생육 단계 전환 시점을 95% 정확도로 예측한다. KAMIS 공공데이터 연동 농산물 가격 조회 기능까지 갖춰 상업적 활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사고뭉치 팀의 'OddO'는 멀티모달 AI와 심리학을 결합한 감정 객관화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얼굴·음성·텍스트를 실시간 분석해 개인 베이스라인 대비 감정 변화량을 측정하고, 하루의 감정 흐름을 3인칭 아바타 숏폼 영상으로 재구성해 '자기 거리두기(Self-distancing)' 경험을 제공한다. 한이음 공모전과 대한전자공학회 2026 하계 학술대회 논문 채택 등 외부 검증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 반응과 평가

이날 행사장에는 산업계 인사들의 참석이 이어졌다.

특히 MSG 팀의 SafePill과 관련해 NIPA 관계자로부터 비공식 호평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복약 안전 관리 플랫폼이 학생 프로젝트의 틀을 넘어 실용적 의료 AI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 발표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XR 트랙에서는 직접 스마트워치를 제작한 Salux 팀과 세종시 도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2/3 팀이 기술 완성도와 사회적 활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평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팀 모두 단순한 아이디어 구현을 넘어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는 공통된 평가가 나왔다.

홍익대학교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단장 김영철 교수가 6.13일 6기 최종 발표회에서 메타버스 산업의 융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SNS 타임즈

사업단장 김영철 교수는 이번 발표 흐름을 두고 "교육생들이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기술이 단순한 가상 공간을 넘어 실생활 데이터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흐름이 교육 현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6기 수료식은 오는 6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최우수 프로젝트도 공식 발표된다. 이후 7기를 끝으로 2026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하는 홍익대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 3년여간 배출한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어떤 족적을 남길지 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일정

• 6기 최종 발표회: 2026년 6월 13일(토)

• 6기 수료식 및 우수 과제 결과 발표: 2026년 6월 22일(월) 예정

• 7기 교육 기간: 2026년 7월 1일 ~ 12월 31일

• 사업 종료: 2026년 12월

• 문의: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 (https://metaverse.hongik.ac.kr/)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김가령 기자 profile image
by 김가령 기자

Subscribe to New Posts

Lorem ultrices malesuada sapien amet pulvinar quis. Feugiat etiam ullamcorper pharetra vitae nibh enim vel.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