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류 넓히고 ‘한일문화카라반’ 열자”
‘일본 방문’ 양승조 지사,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 만나 제안
[SNS 타임즈] 충남도가 일본 나라현에 학생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와 ‘한일문화카라반’ 연내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 일본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나라현청에서 아라이 쇼고 현지사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의회/SNS 타임즈)
지방외교 확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양승조 지사는 20일 나라현청을 찾아 아라이 쇼고 지사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고대 백제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며, 나라현 역시 일본 아스카문화의 본향”이라며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의 관계에서 시작된 충남도와 나라현의 인연은 한 두 시대를 뛰어넘어 동아시아 역사 전체를 관통하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일 관계가 경색된 국면이 있으나,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한일 관계의 긴 역사를 살펴보면 좋은 날이 훨씬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며 “나라현과 충남도가 백제시대부터의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왔듯이 긴 안목으로 상호 협력을 착실히 높여 나아감으로써 잠시 있을 수 있는 양국의 어려움을 푸는 화해와 협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나라현청에서 아라이 쇼고 현지사에게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충남도의회/SNS 타임즈)
그러면서 양 지사는 “그동안 해오던 양 지역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 하고, 문화를 매개로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자”며 연내 한일문화카라반 행사를 나라현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 일본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나라현청에서 아라이 쇼고 현지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의회/SNS 타임즈)
한일문화카라반은 일본 지방에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를 통해 지자체간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주일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 중인 행사로, 케이-팝과 전통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나라현은 3691㎢의 면적(충남의 44.8%)에 인구는 133만 9000명이며, 주요 산업으로는 섬유제품 제조업과 전기제품, 일반기계, 금속 제조업, 목재 및 목제품 제조업 등이 있다.
나라현은 특히 도다이지·호류지 등의 세계문화유산과 국보, 중요문화재 1324건을 보유하며 ‘일본 고대사회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불리고 있다.
도와는 지난 2011년 10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 등 82차례에 걸쳐 1495명이 교류해왔다.
▲ 일본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나라현청에서 충남도립대-나라현립대 간 학생교류 서명식에 참석한 뒤 아라이 쇼고 현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충남도의회/SNS 타임즈)
아라이 지사 접견에 이어 양 지사는 충남도립대와 나라현립대학 간 학생교류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 지사는 이날 또 재일충청도민회 정기택 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에서 열린 각종 행사 때마다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재일충청도민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금산인삼축제와 백제문화제, 내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세계보령머드엑스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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