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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미래 설계... 국가 대비 10년 빠른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도시’ 실현 목표

생활 속 실천하는 탄소중립 슬로건 공모… 시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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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가령 기자
행복도시, 지속가능한 녹색미래 설계... 국가 대비 10년 빠른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도시’ 실현 목표
세종시 호수공원 전경.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지난 3주간 행복청이 실시한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도시 슬로건 공모전’에 행복도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참여해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외쳤다.

‘시민의 직접 꿈꾸고 만드는 녹색도시’를 기치로 5월 1일(목)부터 23일(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시민 소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우수 1편, 우수 3편, 가작 100편 등 총 104편의 수상작이 가려진 가운데, 최우수작에는 “탄소 비운 행복, 미래 채운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 문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탄소중립의 가치를 함축적이면서 운율감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미래세대의 행복을 지켜주자는 의미가 담긴 “탄소는 제로로, 행복은 대대로”, 행복도시가 행정기능 중심의 도시에서 더 나아가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담은 “행정의 중심에서 탄소중립의 미래로”, 행복도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실천의 중요성을 친근한 언어로 담은 “탄소OUT, 웃음ON-행복도시를 켭니다”가 우수작으로 뽑혔다.

가작에는 “탄소업시, 행복도시”, “영한 세대를 위한 0한 탄소” 등 직관적이고 재기 넘치는 한마디가 많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20편의 슬로건이 접수되었으며, 창의성과 공감성, 완결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와 실무진이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행복도시 탄소중립 정책홍보물과 각종 캠페인은 물론, 로고 및 굿즈(스티커·에코백·머그잔 등)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5월 16일(금) 김형렬 행복청장(왼쪽에서 5번째)이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왼쪽에서 6번째)과 MOU를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행복청/SNS 타임즈)

2040 탄소중립, 녹색 비전과 개발이 공존하는 행복도시의 도전

‘녹색도시’ 개념은 20세기 초 미국의 도시자급정원운동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의 ‘지속가능한 개발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는 계기였다.

균형발전의 거점이자 국가 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 세종시 일원에 건설 중인 행복도시는 국가 비전과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서울의 약 1/8에 해당하는 72.91㎢의 개발면적에 목표인구 50만 명, 계획주택 20만 호와 총 연장 165㎞에 달하는 광역도로망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규모로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가 어떻게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 날 수 있을까? 행복청은 이 질문에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답을 제시해왔다.

지난 2020년 10월, 대한민국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국가목표로 선언한 가운데, 행복도시는 그보다 10년 빠른 2040년을 목표로 한발 앞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 구상단계부터 생태계 보전과 탄소흡수원 극대화를 위해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공원과 녹지, 친수공간으로 확보했으며, 모든 공공건축물과 주요 민간건축물에 고단열·고기밀의 제로에너지건축(ZEB)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도록 했다.

또한, 도시 에너지 구조의 혁신을 위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도록 했고,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의 발전원을 기존 LNG(액화천연가스)에서 수소와 같은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 감축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도입 촉진을 위한 충전소 설치를 확충하는 한편, BRT와 같은 대중교통의 수소차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행복도시를 단순한 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다.


다각적 국제협력으로 세계 수출길 오른 ‘k-친환경 도시 모델’

행복도시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도시의 모범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5월 16일, 행복청은 개도국와 신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신도시 건설 및 수도이전 국가와의 탄소중립 정책 공유에 나섰다. 이로써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녹색도시 사업 발굴, 친환경 인프라 투자 및 우리 기업의 친환경 기술 해외 진출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이집트, 몽골 등 수도이전이나 신수도 건설을 건설하고 있는 여러 나라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번 협약 역시 행복도시형 탄소중립 모델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GGGI는 탄소중립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국제 교류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성과 홍보 등을 역할을 수행하며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행복도시 탄소중립 모델이 인도네시아 누산타라나 탄자니아 도도마와 같은 개도국의 신흥도시에 적용할 수 있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인프라가 내재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시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도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민 참여로 완성하는 행복도시형 탄소중립

2040년까지 앞으로 15년, 행복도시가 성공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제 거시적인 정책적 단계를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인 실천과 노력이 요구되는 때다. 행복청의 이번 탄소중립 슬로건 공모 역시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여나가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더 나아가 행복청은 다음 달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비전을 그리는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행복도시의 2040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도시비전을 공유하고 미래도시의 모델로서 2050년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다.

또, 2040 행복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 참여 워크숍 개최, 에너지 절약·재활용·친환경 이동수단 이용과 같은 생활 속 탄소저감 챌린지 전개, 학교·기업·시민단체 등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만드는 친환경 녹색도시의 기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와 자발적인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청은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도시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이러한 행복도시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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