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밑그림, 충남에서 그려요”
제9기 귀어학교 졸업식, 4주 합숙교육으로 귀어 이해도 높여
▲ 자료 사진: 충남 삽시항 전경.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3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제9기 귀어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충남 귀어학교는 귀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내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설했다.
충남 귀어학교에서는 총 4주 간 합숙을 하며 수산업 기초 및 귀어 관련 정책 이론 교육과 함께 어촌 체류형 실습을 받는다.
이날 졸업식은 전병두 소장과 4주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시청, 수료 소감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생들은 귀어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 충남도 제9기 귀어학교 졸업식 장면. /SNS 타임즈
시상식에서는 김광호 씨가 도지사 표창을, 강태우 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병두 소장은 “귀어학교는 어업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예비 귀어인의 어촌 정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졸업생들이 도내 귀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후 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귀어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동력수상레저 조정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반과 선외기 자가정비 교육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선배 귀어인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후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 개교 이후 8차례에 걸쳐 12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이 중 28명이 도내에 정착했다.
특히 제8기 귀어학교에서는 교육생 13명의 38%인 5명이 도내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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