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잇는 빛의 여정 ‘사비전승’
가을밤 정림사지를 아름답게 수놓을 ‘사비전승’의 빛

[SNS 타임즈]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가 ‘사비전승’ 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11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2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리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승의 장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의 여정에 따라 빛과 기억, 그리고 사비백제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감성적으로 경험하는 ‘사비전승’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서장-빛의 원형]은 전승자로서 여정을 시작하는 곳으로 정림사지 진입로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알리고 부여 외리 문양과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형상화한 LED 조형물은 사비백제로 들어서는 관문 역할을 한다.
[제1장-빛의 유산]에서는 사비백제 문화예술의 황금기를 표현한다.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 외부를 하나의 스크린처럼 활용해 사비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연출하고 강당 내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에는 사비백제의 법화 사상이 담고 있는 자비와 초월성을 덧입힌다.
[제2장-기억의 터, 찬란]은 백제의 이상과 기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야외공연장에는 백제금동대향로 조형물을, 광장에는 3면 LED를 설치하고 박물관 외벽에는 디지털 드로잉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박물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목화자단기국 조형물에 바둑돌을 놓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외 잔디밭에서는 사비백제의 산수문양을 표현한 여러 색상의 빛 조형물을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제3장-영속의 숲]은 정림사지 산책로에 백제의 영광과 정신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연출해 숲길을 걷는 이들로 해금 전승자로서의 자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에는 정림사지 박물관을 야간 개방하며 미디어아트 제휴상점 영수증 및 백제문화제 방문 인증사진을 가져오거나 관람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룰렛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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