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요 충남씨(sea)’ 프로젝트 본격 추진
충남, 서천 유부도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시작 연중 범도민 연안정화활동

[SNS 타임즈] 충남도가 연중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인 ‘구해줘요 충남씨(sea, 바다)’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충남도는 27일 서천군 유부도에서 도 공무원, 바다환경지킴이, 서천군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내 연안 7개 시군(보령, 아산,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주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해양환경교육 및 생태탐방, 플로깅 등과 연계한 도민참여형 정화활동 △해양레저동호회와 함께하는 레저형 정화활동 △기업·단체가 특정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관리하는 반려해변형 연안정화활동 등이다.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상시관리를 위해 매월 셋째주를 ‘연안정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 시군에서는 연안정화활동 등 캠페인을 추진한다.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5-9월에는 집중관리를 위해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내 유관기관, 반려해변 기업체 등과 함께 연안 시군에서 대규모 연안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정화활동은 서천군 유부도를 시작으로 △보령시 소황사구 △아산시 걸매리 해안가 △서산시 고파도항 △당진시 용무치 해변 △서천 장항읍 해안가 △홍성군 궁리항 △태안군 마검포해수욕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대산해양수산청, 해경, 어촌계 주민 등 17개 기관(단체) 400여 명이 참여한다.
도는 프로젝트 외에도 해양환경 교육 확대, 육상기인쓰레기 차단시설 운영, 해양쓰레기 신속수거를 위한 해양환경도우미 운영,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운반선 운영,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진배 해양정책과장은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요인으로,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가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해 정기적인 정화활동과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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