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글로컬대학 선정, 정부 지원 강력 촉구’
이주호 부총리 만남에서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 위해 최소 3개 대학 선정" 강조

[SNS 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글로컬대학 선정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 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SNS 타임즈
지난해 글로컬대학에서 충남이 탈락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 김 지사는, 지역 내에서 최소 세 곳 이상의 대학이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15일 도청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와의 환담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내포신도시 가람유치원 방문 및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차 충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지역의 인구 규모와 잠재력을 언급하며, 지난해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충남이 탈락한 것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최소한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라며,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대학 총장들에게 대학 혁신과 글로컬대학 공모에 재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및 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는 대기업이 많고, 우리 도는 계약학과 등을 추진 중"이라며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결정과 생각, 목표와 방향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이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라는 중앙정부의 뜻을 전하며, 충남의 잠재력과 리더십을 인정하고 교육부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지원은 충남이 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발전특구와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9월 충남연구원 내에 충남라이즈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라이즈센터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대학, 대학을 살리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충남도의 노력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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