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타이베이 노선 매일 3회 '대규모 증편' 확대

[SNS 타임즈] 에어로케이항공이 내년 동계 기간 청주–타이베이 노선의 대규모 증편을 확정하며 청주와 대만을 잇는 항공 교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5일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이번 결정은 충청권 및 인근 남부권 지역과 대만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중부권 국제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증편 운항은 2026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14일·18일 제외) 이뤄지며, 총 8회가 추가 배정된다. 이를 통해 동계 기간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최대 3회 운항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확대는 인천–화롄 신규 취항과 함께 대만 노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증가하는 한국 방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타이베이 노선 증편은 청주국제공항의 영향권 확장과도 맞물린다.

충청권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와 전북·경북을 포함한 영호남 지역에서도 청주공항 접근성이 높아지며, 지역 주민과 대만 여행객 간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관광·비즈니스·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동계 시즌 국제선 공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주–나리타 노선은 1월 25일부터 매일 4편으로 증편되며, 삿포로·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도 수요에 맞춰 운항을 확대한다.

연내 청주–세부 신규 취항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국제선 네트워크 전반의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청주공항의 접근성 개선도 국제선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부여–공주–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대중 순환버스 개통으로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며, 중부권 대표 공항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대만 노선은 지역과 대만을 잇는 새로운 항공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증편을 통해 충청권을 비롯한 영호남 지역과 대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선 확대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청주공항의 중부권 허브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 관련 상세 정보는 에어로케이항공 홈페이지(aerok.com)와 고객센터(1899-22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