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아버지 친구분을 찾습니다'
"따뜻한 밥 한 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6.25 동족 상잔의 비극
그 아픔을 누가 어떻게 잊겠습니까?
더 이상 아픔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소망합니다.
상이군인의 자녀로 태어나
7살 어린나이에 잃어버린 나의 아버지,
상주 작대기 양손에 잡고 미끄럼 타던
그 철없던 코흘리개가 지천명의 시간에서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아버지!
참 힘들고 어렵게 살았습니다.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도 많이 쳐봤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아들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아버지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6.25사변 때 아버지 사진 올려봅니다.
아버지 친구 분 살아계시면 연락 주십시오.
따뜻한 밥 한 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
어딘지 모를 뜨거운 마음을 느끼게 하는 위의 글은 '나눔을 실천하는 (주)대가야 삼계탕 조중래 대표'의 페이스북에 올려 진 글이다.
조중래 대표는 2000년 5월 삼계탕 업을 시작 하면서 매년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 120분을 초청해 삼계탕 식사 대접을 19년째 이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는 생닭 나눔을 시작하며 매년 5,000마리 이상 기부를 하고 있어며 1억원을 기부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2018년, 구미7호)이자 구미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단장이며 내고장알리미연합회 회장으로서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조중래 대표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마음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 해 지는 것 같다.
이제 知天命을 넘어 가고 이순을 넘어 가는 우리들에겐 아련한 아픈 기억으로 많이 남아 있을 이야기 일 것이다.
오늘 나는 우리 이웃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사회를 지탱해준 분들에게 그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반드시 조중래 대표가 아버지 친구 분 아니면 그 후손이라도 만나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는 것을 보고 싶다.
그리고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는 그 곳에서 그 밥을 내가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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