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중구 승'
과열경쟁 속 '한밭종합운동장' 최종 낙점
[SNS 타임즈] 대전시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최종 낙점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 새 야구장 건립부지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그간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여온 유치경쟁을 의식한 듯 후보지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5개 후보지 자치구들은 야구장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로 유치전에 사활을 걸어왔다. 이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되며 삭발과 단식 등 다소 도를 넘는 상황이 전개되기도 했다.
허태정 시장은 "5개 후보 지역에 대한 검토 과정이 이루어졌다"면서, "검토 과정은 용역 전문회사가 공정성과 객관성에 기본해서 지난 2월 발표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했고, 그 결과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후보지 결정과 관련해, 당초 허 시장이 시장 후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인 만큼 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부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이런 시선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자신의 공약사업에 대한 기본 입장이 있었지만, 대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최적지가 어느 곳인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어 전문기관 2곳에 용역을 맡겼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허태정 시장은 전문기관에 의해 수행된 공정성과 객관성을 내세우며 신뢰성을 강조했지만, 당초 예상된 평가 결과의 투명한 공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허 시장은 "평가 기준과 내용 결과에 대해서는 어제 대전시장인 저와 5개 구청장들이 별도의 간담회 가졌다"면서, "이를 통해 용역 결과 입지 결정에 대한 상황을 설명 드렸고, 5개 구청장들과 더불어 이 결과가 대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점수 결과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대전시가 평가를 객관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이상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로 연결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하자 라고 뜻을 모았고, 용역결과에 대한 점수 결과는 발표하지 않는 게 좋다 라는 구청장들의 의견이 있어 자료는 갖고 있지만 이자리에서는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결과에서 한밭운동장은 입지환경과 사업실현성, 경제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적으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은 2만2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수용하기에 적정한 면적이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존 부지를 활용하여 사업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원도심 활성화와 보문산권 관광벨트를 연계해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올해 7월까지 용역업체에서 야구장의 형태와 규모,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운영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확정할 예정이다.
또, 2020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1년부터 설계와 공사를 진행해, 2025년에는 새로운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된다.
▲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허태정 시장은 야구장 건립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마무리하며, "야구장 건립이 지역의 갈등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 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면서, "저도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 사업에 힘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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