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프레스협회 출범… 지역 권력 견제·감시 나선다
28일 출범식·정기총회…초대 회장에 조준영 굿모닝경제 지사장 | 회원 수보다 결속…보도자료 넘어 현장취재 강화
충청권 공동취재 확대…충남도프레스협회 이어 두 번째 출범
[SNS 타임즈] 대전지역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대전시프레스협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협회는 28일 오전 대전에서 출범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청권프레스연합회 산하 지역 협의체로는 지난 14일 출범한 충남도프레스협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협회는 대전시정과 시의회, 교육청 등 지역 행정·권력기관에 대한 견제·감시·비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현안을 적극 발굴하는 언론단체를 지향하며 취재 영역을 기업과 산업현장으로 넓힌다. 충남·충북·세종을 아우르는 충청권 공동취재도 확대한다.
초대 회장에는 조준영 굿모닝경제 지사장이 선출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다.

부회장은 정대호 SNS타임즈, 감사는 이재인 체크인뉴스, 사무처장은 김종환 뉴스피릿이 맡는다. 재무는 추후 선임한다.
조 회장은 회원 수를 늘리는 데 치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원사가 많지 않아도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회원 개개인의 취재 역량을 모아 실질적인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현장취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도자료를 옮겨 쓰는 데 머물지 말고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AI 확산 속에서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기사”를 내놓아야 한다고도 했다.
또 최근 여러 광역단체에 걸친 초고압 송전선로 문제가 공동취재 사례로 거론됐다. 한 지역의 문제로만 다루기 어려운 사안을 충청권 기자들이 함께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단순 보도를 넘어 심층·기획·탐사보도도 추진한다. AI 기사 작성 기준과 언론 윤리 등은 회원 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협회는 회원사 간 취재정보와 자료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공동취재 때는 각 언론사가 기관과 당사자에게 추가 확인하고 반론 기회를 준다. 기사 작성은 각사의 편집방향에 맡긴다.
세부 운영은 정례회의에서 다듬는다. 신규 회원은 대전에 상주하며 취재하는 언론인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충청권에서는 세종과 충북에서도 기자단체 출범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