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6학년도 5대 핵심 교육정책 발표
"질문하는 교실·AI 수업·맞춤 돌봄… 학생 삶과 성장 중심 교육 전환"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교육국장, 2월 26일 기자회견서 신학년도 주요 시책 공개
[SNS 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를 맞아 교육과정 혁신, AI 디지털 교수학습, 민주시민교육, 방과후·돌봄, 학생 맞춤 교육공간 조성 등 5대 분야의 핵심 교육정책을 26일 공식 발표했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수업을 혁신하고,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확대… 고교-대학 연계 강화
올해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전 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1·2학년까지 확대 적용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새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수와 교수학습 모델 개발·보급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초·중학교는 학교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설계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추진한다.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비를 증액 지원하고,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프로그램을 창체형에서 교과형으로 확대하며, 대학 학점 인정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 대학·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질문하는 학교" 10개교로 확대… AI 디지털 도구 구독 지원
학생의 사고력과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하는 학교' 사업이 지난해 3개교에서 올해 10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학교당 1,700만 원을 지원해 교사연구회 운영, 질문 중심 수업 모델 개발, 수업코칭 등을 추진한다.
AI·디지털 교수학습 지원도 강화된다. 웍스 AI, 캔바 등 6종의 AI·디지털 도구를 선정하고 약 3억 원을 투입해 교원 대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교원 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AIEP)과 연계해 AI 기반 맞춤형 수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지원도 확대된다. 경계선 지능 학생 선별·진단검사를 도입하고, '두드림학교' 운영 대상을 288개교에서 299개교로 늘린다. 초등학교 12개교에 기초학력 전문교원 1명을 추가 배치하고, '대전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민주시민교육 내실화… 학생참여예산제 전 학교 도입
모든 초·중·고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이 강화된다.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15개교를 공모·운영하고, 선정 학교에는 교당 400만 원을 지원해 현장 맞춤형 실천 모델을 발굴·확산한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에 학교당 200만 원의 '학생참여예산'이 편성된다. 학생들이 직접 예산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경험을 통해 학교 운영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학생참여예산제혁신동아리' 5팀도 신설해 팀당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학교에 학생 자치 전용 공간(1실 이상) 확보와 월 1시간 이상 자치 활동 시간 보장을 추진하며, 헌법 가치 토론 교육 콘텐츠 보급, 전문가 '헌법 교실', '새내기 유권자 교육'도 실시한다.
방과후·돌봄 확대… 초3 방과후 이용권 신설·유아 거점 돌봄 7개로 늘려
초등방과후·돌봄 정책도 강화된다. 초등 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초등 3학년 희망 학생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새로 지급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인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저층으로 이전하고, 늘봄지원실장 31명을 추가 선발·배치한다. 지자체 연계 거점 늘봄센터에서는 초등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골프, 클라이밍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차량 및 안전 도우미도 운영한다.
유아 대상 거점형·연계형 돌봄 시범운영은 지난해 4개 기관에서 올해 총 7개 기관(거점형 4개, 연계형 3개)으로 확대된다.
대전국제교육원 5월 개원… 특수학교 파견학급 최초 신설
글로벌 교육 인프라도 확충된다. 문화동에 지상 2층(추후 4층 증축 예정), 연면적 1,507.61㎡ 규모로 신축 중인 대전국제교육원이 오는 5월 개원할 예정이다. 세계시민교육 체험실, 국제포럼실, 글로벌 라이브러리, 글로벌 창의융합실 등 최첨단 융합 공간을 갖춰 글로벌 공동수업 교류와 학생 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학교 내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드림핏(Dream Fit)' 사업은 올해 초·중·고 6개교로 확대되며, 교당 2,000만 원 내외를 지원해 스마트 체육교실, 디지털 건강체력교실 등을 조성한다.
2029년 서남부 특수학교 개교 이전까지의 입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성초 길헌분교장에 특수학교 파견학급을 대전 최초로 신설·운영한다. 학생 정원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이고 특수교사 2명, 지원인력 1명을 배치해 중증 장애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2026학년에도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대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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