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to Our Newsletter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대전을 AI 수도로" 장종태 의원, 6대 대전환 비전 발표… 재원과 실행력이 관건

1조 원 AI 펀드·STO 플랫폼·반도체 인재 10만 명… 공약 스케일은 크지만, 실현 가능성은 검증대 위에

정대호 기자 profile image
by 정대호 기자
"대전을 AI 수도로" 장종태 의원, 6대 대전환 비전 발표… 재원과 실행력이 관건

허태정 전 시장, 장철민·박범계·장종태 의원 등 후보군... 시장 경선 레이스 본격화

[SNS 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이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미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공간·경제·인재·복지·교통·청년 등 6개 분야를 아우르는 이른바 '6대 대전환' 구상이 핵심이다.

발표 내용의 규모와 구체성을 감안할 때,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6월 지방선거 대전시장 경선을 겨냥한 공개 출사표로 받아들여진다.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전충남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비전 발표는 그 첫 번째 정책 패키지에 해당한다.

장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도시인 대전이 청년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도시 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역설했다. "행정은 책임 없는 조언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리스크를 짊어지는 실천이어야 한다"는 발언은, 현역 이장우 대전시장은 물론 경선 경쟁자들을 겨냥한 차별화 메시지로 읽힌다.

장밋빛 공약, 재원과 실행력이 관건

이번 비전 발표는 대전 미래 성장에 대한 담대한 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유권자들이 주시해야 할 지점들도 분명 존재한다.

우선 재원 조달 문제다. 1조 원 AI 혁신 펀드, 1조 원 청년기금, 각종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재정 소요는 수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전시의 현재 재정 여건과 지방채 여력을 감안할 때, 중앙정부 지원이나 민간 투자 유치 없이는 실현 난도가 높은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STO 플랫폼의 경우 제도적 기반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법·제도 정비 로드맵 없이는 선언적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대 대전환의 핵심: AI 중심 도시 재설계

재선 서구청장 출신으로 40년 공직 경력을 자산으로 내세워 온 장 의원의 강점은 현장 행정 경험이다. 그는 "대전 인구가 30만이던 시절부터 150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어왔다"고 강조해 왔다. 다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전력이 있어, 이번 경선에서도 경험과 인지도를 어떻게 득표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비전의 가장 눈에 띄는 축은 경제 대전환이다. 1조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 조성, 시민이 도시 성장에 직접 투자하고 배당받는 '대전형 STO(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대덕특구를 AI 스핀오프 특구로 지정해 연구원 창업 규제를 완화하고, 수도권 기업 이전을 유도하는 패키지 정책도 담겼다.

공간 대전환에서는 대전역~조차장 구간을 AI 창업타워와 공과대학이 결합된 혁신도시로 전환하고, 자운대 일대를 동탄급 신도시로 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는 K-헬스케어 혁신지구로, 안산에는 한국국방연구원을 유치해 국방 전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만5000석 규모의 K-팝·스포츠 복합 아레나 건립 구상도 포함됐다.

인재 대전환 측면에서는 국립 반도체대학원 설립과 AI 계약학과 확대를 통해 10만 명 규모의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AI·반도체 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제도와 KAIST 연계 영재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기반 '시민비서 시스템'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자동 안내·신청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충남대병원에 중부권 최대 스마트 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돌봄 로봇과 IoT 안전 시스템을 활용한 '돌봄 공백 없는 복지 도시'도 목표로 제시됐다.

교통 대전환의 핵심은 대전을 교차점으로 하는 '한반도 십자 철도망' 구축이다. 동서철도 고속화로 동해까지 1시간 생활권을 만들고, CTX-A 노선과 도시철도 3·4호선 추진, 대전-세종 광역철도 재추진 등이 포함됐다. 1000원 대중교통, 100% 저상버스 등 시민 편의 중심의 교통 혁신도 약속했다.

청년 대전환으로는 1조 원 규모 청년기금 조성과 사실상 0% 수준의 주택 대출 이자 지원을 제시했다.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와 청년수석 제도를 도입해 청년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치열해지는 민주당 경선 구도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는 허태정 전 시장, 장철민·박범계·장종태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전시장 민선 시대 개막 이후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사실상 전무한 만큼, 현직 이장우 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군의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을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함께 부자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분야별 후속 비전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추가 공약 발표가 이어질수록 경선 전략의 윤곽도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도시 대전이 실제로 AI 수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 열쇠는 결국 비전의 스케일이 아니라 실행의 치밀함에 달려 있다. 유권자들의 냉정한 검증이 시작됐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정대호 기자 profile image
by 정대호 기자

Subscribe to New Posts

Lorem ultrices malesuada sapien amet pulvinar quis. Feugiat etiam ullamcorper pharetra vitae nibh enim vel.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