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선정
"교육 도시 대전의 새로운 도약"

[SNS 타임즈]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28일 기자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NS 타임즈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관련해 28일 선정 결과에 대해 브리핑 했다.
이번 선정은 대전시가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총 1369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대전시, 교육청, 지역 대학 및 기업들이 함께 모여 지역산업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나노,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등 4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며,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전체적인 큰 틀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시가 갖고 있는 교육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의 교육 정책에 맞춘 대안과 정책을 지방정부 수준에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대전형 초중급 숙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와 기술 중심 대학이 연계되며,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합쳐 5년 과정으로 단축하는 규제 특례도 제안됐다.
또, 대전시는 돌봄 지원센터를 통해 원하는 학부모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외국 이주 노동자 가정의 자녀들과 북한 이탈 청소년들, 진로 변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 선정은 지역 내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수도권을 떠나지 않고 대전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하며, 직업을 갖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대전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에서 진행한 공모 사업 중 대전이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사례로, 3년 후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와 교육청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대전시는 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교육 혁신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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