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발명품 100가지 이야기 (85)
인간을 원하는대로 설계 가능한 ‘유전자 조작기술’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SNS 타임즈- USA] ‘대박난 발명품 101가지’ 시리즈 85번째 주인공은 인간을 원하는대로 설계 가능한 21세기의 놀라운 과학 성과인 ‘유전자 조작기술’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과거에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든 대박 발명품들과 아이디어들!! 이 발명품들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할까요? 그래서 우리도 본받고 다들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됩시다.
컴퓨터의 모든 정보는 매트릭스의 영화에서 나오듯이 1과 0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복잡해 보이는 사람의 모든 유전 정보도 G, A, T (또는 U), C 네 글자로 된 코드로 표시한다.
2003년에 시작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로 이미 인간의 유전자 정보는 10여 년 전에 지도가 완성됐다. 그 결과로 지금은 불과 $100 정도면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서 알려 주기까지 한다고 한다.
유전자 정보를 알게 된 과학자들과 인류는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혈우병과 당뇨병 그리고 암 등 물려받은 나쁜 유전자들을 없애 버릴 수 있을까? 그동안 유전자를 편집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었지만 위험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2012년 말 3세대 유전자 가위로 등장한 것이 크리스퍼 (CRISPR) 유전자 가위다.
크리스퍼는 단백질을 만들어야 하는 앞 세대 유전자 가위와 달리 리보핵산(RNA), 즉 유전자에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정보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유전물질 조각만을 설계하면 되기 때문에 제작도 훨씬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크리스퍼는 본래 박테리아의 유전체(게놈)에서 특이하게 반복되는 염기서열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005년 이것이 바이러스 감염에 맞서 박테리아가 자신을 보호하는 데 쓰는 면역 체계임이 밝혀졌고, 그동안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유전공학 기법에 이를 응용하려는 연구가 이어져 왔다.
박테리아들은 이전에 침입했던 바이러스의 DNA 일부를 자기 유전체 안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바이러스 침입 때 저장해둔 DNA 정보를 꺼내 바이러스 DNA만을 찾아 자르는 방어 메커니즘을 쓴다.
이 과정에선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는 크리스퍼 RNA와 찾은 DNA를 절단하는 효소(Cas9)가 짝을 이뤄 작동한다. 크리스퍼 RNA 부분의 ‘유도’ 기능 외 카스9 효소의 ‘절단’ 기능이 짝을 이룬 셈이다.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설계도를 원하는 대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 유전자의 치료는 물론이거니와, 키, 눈 색깔, 피부색 등의 외관, 심지어 신체 능력이나 지적 능력 등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모든 것을 탄생 전에 결정할 수 있는 시대의 문턱에 다가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가치는 엄청날 것이다. 성형외과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또 아주 간단한 유전자 조작으로 유전적 질병을 치료하고, 바람직한 신체적 특징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이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적 영향도, 경제적 이익도 엄청날 것이다.
이에 따라 인간 수정란을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에 관한 찬반 논란이 몇 년 전부터 더 뜨거워지고 있다.
찬성 측은 유전자 질환 환자의 이익을 그 이유로 제시하고, 반대 측은 유전자 가위 기술의 안전성을 문제로 삼는다.
배아를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 제기도 있다. 아직 인간 배아와 태아의 유전자 치료가 여러 나라에서 금지된 실정에서 위의 논점들은 시급한 논의가 필요하다. 무조건 금지만 하기에는 유전자 가위의 경제적, 과학적, 사회적 여파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 핵물리학 연구는 군사적으로 쓰여 핵발전소만 아니라 핵폭탄도 만들어 내었다. 위험한 것은 무조건 만들면 안 된다는 주장은 큰 의미가 없다. 이미 기술이 개발되었고 그 누군가가 언제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명 과학의 무법지대로 불리는 중국에서는 이미 에이즈 유전자를 편집한 쌍둥이가 출산됐다.
유전자 편집이 도착할 곳은 그 표현이 의미하는 대로, 유전자를 편집해 인간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는 것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줄리언 사블레스쿠 교수와 같은 이들은 생명공학을 도입해 인간을 향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인간을 향상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주어진 삶을 소중히 가꿀 수 있도록 복무하는 유전자 편집은, 유전병이 없는 더 나은 인간을 말하는 유전자 편집과 그 지향하는 바를 미래에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미래의 인류를 핵폭탄처럼 괴물로 만들어 낼 수도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발명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대박 발명품들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계속된다.
집단 지성이 함께 참여하는 Social 뉴스 플랫폼 ‘SNS 타임즈’에서는 미국 특허 상표청 등록 특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기 변호사와 함께 ‘대박 난 발명품 100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연재되는 글들은 이상기 변호사가 타 매체에 게재했던 칼럼을 새롭게 구성, 편집해 다시 소개하는 형식을 갖습니다.
이상기 변호사는 이 시리즈 스타트에서 “어떻게 하면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첫 화두를 던지며, “이들 발명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우리도 본받고 모두 대박 나 부자가 되자”고 제안합니다.
앞으로 소개하는 ‘대박 발명품 100가지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그냥 스쳐지나 갈 수 있는 단순한 아이디어나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일상의 불편함에서 또 다른 ‘100가지 대박 발명품’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편집자 주
이상기 변호사는 특허, 저작권, 그리고 상표 등 지적 재산권과 상해 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법무법인 드림에 합류하기 전 이상기 변호사는 시카고 소재 소프트비 법률 사무소에서 특허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중소기업들과 개인 고객들의 특허 신청과 자동차 상해를 담당했다.
이상기 변호사는 복잡하고 과학적이고 공학적인 지식이 필요한 지적 재산권과 시간과 참을성과 설득력이 필요한 상해 건들에 대해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판을 받고 있다.
그는 파나소닉에서 10년 연구원 근무와 랜다우어 회사에서 10년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또 주유소에 사용되는 크레디트 카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U.S. Patent #5,889,676, 1999)
이상기 변호사 약력(sang@dream-law.com)
· 미국 특허 상표청 등록 특허 변호사
· 로욜라 대학 법대, 법학박사
· 랜다우어 수석 연구원
· 파나소닉 연구원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석사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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