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명절 당뇨·다이어트 건강 수칙 5계’ 발표
천인지한의원, 건강한 명절을 위한 필수 관리 지침 제시

[SNS 타임즈] 천인지한의원(원장 박우희)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당뇨 환자와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명절 당뇨·다이어트 건강 수칙 5계명’을 발표했다. 명절의 풍성한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은 혈당과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명절 직후 당뇨 환자의 병원 방문은 평소보다 약 15% 증가하며, 성인 10명 중 6명이 체중 증가, 소화불량, 무기력 등의 ‘명절증후군’을 경험한다고 응답했다.
명절 건강 수칙 5계명은 다음과 같다.
1. 단백질 먼저, 탄수화물은 나중에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후 밥이나 떡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일본 간사이의대 연구에서는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그룹이 밥을 먼저 먹은 그룹보다 식후 혈당이 평균 20~30% 낮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학 임상시험에서도 단백질과 채소의 선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안정화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2. 음식은 천천히, 조금씩, 다양하게
송편, 전, 갈비찜 등 고열량 음식은 소량만 맛보고, 나물, 채소, 버섯 같은 저열량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2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가 늦춰지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3. 소금과 물, 적절하게 섭취하기
최근 저염식 위주의 식단이 강조되지만, 지나치게 싱겁게 먹으면 혈액 내 체액량이 부족해져 피로감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과도한 염분은 혈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정한 간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해독과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식후 20분 걷기 습관
명절 음식 섭취 후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혈당 급상승을 막고 소화를 돕는다. 특히 당뇨 환자는 저녁 식사 후 20~30분간의 산책을 습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충분한 휴식과 마음 관리
장거리 운전이나 과도한 가사 노동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가족 간 갈등을 줄여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명절 이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염분 또한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적절한 간과 수분 섭취가 오히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천인지한의원은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진료와 생활습관 지도를 통해 당뇨와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모두가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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