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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사상 최대 1조3300억 원 보증 공급
충남신용보증재단 조소행 이사장이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충남신보, 사상 최대 1조3300억 원 보증 공급

이동상담버스 신설·금융복지 강화로 현장 밀착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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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이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의 신용보증 공급과 함께 현장 중심의 금융·비금융 통합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충남신보는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흔들림 없는 경영안정 지원과 내일을 여는 기업발전 견인’을 목표로 사상 최대 규모의 보증 공급과 현장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cungnamsinbo-jungsogieob-sosanggongin-jonghabjiweon-bangan-balpyo-01-27il/)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 기반 올해 더 확대

충남신보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1조2026억 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자비용 187억 원 절감, 2조363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신규보증 1조3300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저금리 정책·특례자금 950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이 중 충남도 소상공인자금 6000억 원은 업체당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 연착륙과 성장유망분야를 위한 정부 정책보증 3500억 원도 별도로 공급한다.

다중채무자·폐업자 부담 완화 전환보증 3800억

이번 지원방안의 핵심은 전환보증 3800억 원이다. 다중채무자와 폐업자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대책이다.

먼저 기존 코로나 대출은 7년 이내 분할상환 저리대출로 전환하고, 1%포인트 이자지원과 보증료율 0.4% 적용 등 최저 보증료율을 지원한다. 폐업자를 대상으로 한 브릿지보증은 최장 15년 분할상환, 최저 3% 중반 금리, 보증료 전액 면제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조소행 이사장은 “신규 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재 다중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코로나 때 대출을 받아 상환 부담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며, “전환보증을 통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한연장 가산보증료 전면 폐지로 영세업자 부담 경감

영세 소상공인의 체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한연장 가산보증료를 전면 폐지한다. 모든 계약 연장 시 보증료를 이용 기간과 무관하게 최대 1% 이내만 부담하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기한 연장 시 기본 보증료에 가산보증료가 더해져 최대 1.5%까지 부담해야 했으나, 이를 1% 이내로 낮춘 것이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약 3만여 건이 이번 제도 개선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한 번 연장했더라도 올해 다시 연장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동상담버스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버스가 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보증 이용률이 낮은 지역을 연 50회 이상 방문해 현장 상담을 강화한다.

조 이사장은 “충남에는 105개의 골목상권이 있는데, 좋은 제도가 있어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디지털 전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사업자들이 많다”며 “현장에 직접 찾아가 상담과 신청 대행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상담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등 소외 지역을 우선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강화

소상공인 운영자금 전용카드 보증 지원을 통해 무보증료와 캐시백을 제공하고, 1000만 원 한도의 중저금리 마이너스통장 보증도 지원한다. 카드보증은 기업은행과, 마이너스통장은 카카오뱅크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외식업·생계형 제조업·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협약보증도 신설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교육·컨설팅 5000건으로 확대

비금융 부문에서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026년 교육·컨설팅 지원 목표를 5000명·회로 늘려 전년 계획 대비 35.1%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창업 및 스마트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3000명에게 제공하고, 15개 시·군을 찾아가는 교육을 76회 운영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쓴다. 노무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등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2000회 실시한다.

지난해 충남신보는 맞춤형 교육 2762명, 컨설팅 1789회 등 총 4551건을 지원했으며, 창업 1년 차 기준 지원기업 생존율이 93.4%로 일반 기업 64.9% 대비 2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금융복지 강화로 사회안전망 기능 확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융복지 상담·컨설팅을 1500건으로 확대해 전년 계획 대비 25% 늘린다. 추심 중단 및 채무조정을 통한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충남신보는 1230건의 상담 및 채무조정 컨설팅을 제공해 94명의 채무 127억5000만 원에 대해 추심 중단 및 채무 조정을 지원했다.

매출 감소 등 경영위기 징후가 있는 보증기업은 재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제 발굴해 교육·컨설팅·신용보증을 연계한 3단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인구감소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인구감소가 심각한 충남 9개 군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청년 로컬멘토를 육성하고 지역별 청년 창업 네트워크를 조성하며, 교육·컨설팅·신용보증·지원금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충남 창업·창직 지원 사업과 홍성군 로컬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성공률 84.4%, 사업 확장 성공률 100%, 고용 창출 37명의 성과를 거뒀다.

재원 확보 과제

한편 대규모 보증 공급을 위한 재원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조 이사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대위변제가 늘어나 재정 건전성에 우려가 있다”며, “올해 출연금 목표를 701억 원으로 잡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소행 이사장은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 기업으로부터 출연금을 받는데, 특히 소상공인이 밀집한 지역 지자체의 출연 확대가 필요하다”며, “재원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9년 연속 최우수 경영평가 기관

충남신보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

조소행 이사장은 “2026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보증 공급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과 교육·컨설팅, 금융복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충남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흔들림 없이 경영을 이어가고, 다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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