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보 시스템 긴급 점검 실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긴급 대응 체계 가동

[SNS 타임즈] 지난 26일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 시스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충남도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정보시스템 점검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27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대처 상황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각 회의는 도 실국별 시스템 가동 상황 보고, 장애 발생 시스템 조치 상황 공유, 향후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박 부지사는 도 자체 회의에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가, 도의 조치사항 및 계획을 보고했다.
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가동 중단 이후 정보시스템 업무 담당자를 긴급 소집해 도가 운영 중인 79개 정보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 결과 각 시스템은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으나, 공직자통합메일 등 중앙 연동 시스템 일부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도 본청 4층 통합관제센터 내 정전 대비용 보조 전원인 배터리와 자동소화장치를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청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납축배터리’를 사용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24시간 가동 중인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나 이상 징후 탐지를 강화 중이며,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점검,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국민신문고와 정부24 등 전자민원 접수가 불가능한 시스템은 관련 부서로 하여금 서면 접수를 안내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도민의 생활·안전·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시스템을 집중 모니터링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해 도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8일 오후에는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도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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