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안위 국감, 시작부터 설전 끝에 정회… 기싸움으로 얼룩
[SNS 타임즈] 27일 열린 충남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기싸움과 특정 사안을 둘러싼 논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발단은 한병도 의원이 최근 충남지역 수해 복구 기간 중 김태흠 지사의 해외출장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한 의원은 수해 당시 해외 출장을 거론하며 김 지사의 대응을 지적하고, "해외출장이 외유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하며 답변을 요구했다.
김 지사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언론 광고비 중단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송참사가 언급됐다. 이에 김 지사는 이재명 현 대통령의 이천 화재 당시 행보를 거론하며 맞받아쳤다.
갈등은 모경종 의원이 충남도의 언론 광고비 지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가 "제출할 수 없다"고 강하게 거부하면서 정점에 달했다.

결국 신정훈 위원장은 김 지사의 태도에 강하게 항의하며 큰 소리로 질책한 뒤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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