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to Our Newsletter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충남, '탄소→친환경 항공유' 신산업 선점 나선다

CCU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2034년 연 4900억 원 경제효과 기대

정대호 기자 profile image
by 정대호 기자
충남, '탄소→친환경 항공유' 신산업 선점 나선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이 12.1일 기자회견에서 CCU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충남도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항공유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 개발(보령 탄소 전환 e-SAF)'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cungnam-ccu-megapeurojegteu-yeta-tonggwa-gijahoegyeon-12-01/)

이번 예타 통과는 전국 5개 후보지 중 단 2곳만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성과다. 충남은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1402억 원 투입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보령 탄소 전환 e-SAF 사업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3500㎡ 규모 부지에 2030년까지 총 1402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LG화학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해 중부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e-SAF(지속가능 항공유)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실증 규모는 연간 이산화탄소 4000톤 전환, e-SAF 700톤 생산으로 설정했다.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화학적 합성 공정으로 전환한 뒤 정제 등 첨단 기술을 거쳐 친환경 항공유를 생산하게 된다.

석탄화력 폐쇄 이후 신산업 돌파구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령 지역에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크다.

안호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석탄화력 폐지 이후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데 지속가능 항공유 분야가 그 한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서산이 이번 예타에서 탈락했지만, 서산 현대오일뱅크가 보령 사업에 참여하고 서산에도 이달 말 CCU 실증센터가 준공돼 내년 2월 개소를 앞두고 있어 충남 전체가 지속가능 항공유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4년 본격 산업화 시 연 4900억 원 효과

충남도는 실증 성공 후 2034년 산업화가 본격 추진되면 연간 49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4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은 30년생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안 실장은 "단순한 실증 사업을 넘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여 탄소중립 기반의 신산업 중심지로 충남도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SAF 시장 선점 나선다

국제적으로 항공기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e-SAF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EU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e-SAF 의무 혼합 비율을 2027년 1%에서 2035년 7~10%로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은 올해부터 자국 내 출발 국제선의 2%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7년부터 2%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LG화학 등 주관·참여 기업과 내년 상반기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환경 기준에 맞는 플랜트 설계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LG화학 등은 2027년 실증 플랜트 건설을 시작해 2030년까지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CCU(탄소 포집·활용)는 발전 및 산업 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모아 메탄올이나 이차전지 소재, e-SAF 등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70년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정대호 기자 profile image
by 정대호 기자

Subscribe to New Posts

Lorem ultrices malesuada sapien amet pulvinar quis. Feugiat etiam ullamcorper pharetra vitae nibh enim vel.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Read More